평통 내부 임원들 자성의 목소리 높다. 일각에서는 일탈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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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평통 차종환 고문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관련자들에게 도의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하게 목소리를 내며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개탄했다. 제11기 평통 이혁 고문은 “이번 일은 실로 창피한 일이다”라며 이번 해프닝에 대해 짧게 코멘트했다. 아무래도 해프닝의 주인공인 L 씨가 한인회 임원인 점이 마음에 걸렸는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제11기 평통 강석희 부회장은 “평통 전체회의에 다녀왔지만 당시에는 몰랐다”며 “하지만 사실이라면 너무나도 말이 안 되는 얘기이며, ‘일하는 평통, 노력하는 평통, 공부하는 평통’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건지 얼마 되었다고 이러한 구설수에 오를 수가 있냐”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제10기 부회장이며 제11기 평통위원인 김용현 씨는 “개인적인 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엄청난 충격이다”라는 말만 전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많은 한인들의 반응은 “이럴 줄 알았다. 도대체 평통의 역할이 무엇이며,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는 것이 무엇이냐”며 또 다시 ‘평통무용론’이 제기되는 분위기였다.
‘LA 국민의 힘’ 이혜성 대표는 “평통위원들 바로 알기 운동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라며 “이 같은 운동을 전개해 평통위원들 중 누가 진정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자료를 차곡차곡 수집할 생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이와 관련 남은 임기동안 평통위원들의 실제적으로 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 심층 있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평통 내부에서도 심각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제11기 평통위원인 김영태 한우회장은 “전직 한인회장들을 포함, 한인회 인사들은 평통위원직을 다같이 사퇴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타운 내 떠돌고 있는 ‘평통 위기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일부 분과위원장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일괄사퇴 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평통’ 문제로 또다시 타운이 시끄러워질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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