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어린이는 요충 조심!

이 뉴스를 공유하기


회충, 편충과 달리 요충은 아직도 크게 줄지 않았다. 1997년 기생충 조사에서 전 국민의 0.6%가 요충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문가들은 실제로는 그 두배 이상으로 추정한다. 특히 어린이는 5~10%가 감염됐다는 조사도 있다. 한림대의대 기생충학교실 허선교수가 99년 춘천지역 유아원과 유치원 어린이 4711명을 조사한 결과 9.2%(434명)에게 요충이 있었다. 허 교수는 “요충은 신체접촉을 통해 입으로 감염된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철저하지 않은 어린이가 유치원 등의 단체생활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장에 기생하는 요충은 대장안이 아닌 항문 주위에 알을 깐다. 변을 본 뒤 손에 묻은 알들이 놀이기구 등에 묻어 있다 손을 통해 다시 입으로 옮겨간다. 요충의 수명은 2~3개월에 불과하지만, 이렇게 해서 반복 감염된다. 따라서 손 씻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충에 감염되면 항문이 가려운 것 외엔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러나 항문이 가려우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서가 불안해지며, 학업성적에도 지장을 받는다. 구충제로 제거가 되나 요충의 수명과 생물학적 특성을 감안해 투약해야 효과적이므로 전문의 처방을 받는 게 좋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최신기사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