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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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INVESTMENT GROUP LLC의 JOHN LEE(이현석)씨는 I.I.T. 대학에서 재정학을 전공하고 LoyoLA University of Chicago 경영대학원(M.B.A)을 나왔다. 12년간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수행하며 안정적이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JOHN LEE씨는 금융부분 중에서 증권과 관련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락처 1-866-467-3621>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증권 시장의 방향성은 사실 어느 누구도 모른다. 단지 학자들이 연구한 원리, 원칙과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제시한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고 이 의견들이 우리 모두가 접하는 신문의 경제섹션이나 경제 전문지에서 접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전에는 이런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어떻게 기초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러나 좀 더 쉽고 확실하게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하는 회사들을 직접 찾아가 확인 해 보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보자. 금년에 처음으로 CHICAGO에 LOWES가 들어섰다. 우리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할지도 모르지만 남부 지방에 많이 있는 업체이다. LOWES는 HOME DEPOT와 같이 주택 전반에 관련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는 대형 마켓이다. 호기심이 생겨 나들이겸 가족들과 가 보았더니 왜 LOWES가 HOME DEPOT보다 주식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하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필자의 와이프 말이 HOME DEPOT 보다 직원들도 더 친절하지만 무엇보다도 찾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들어와 쉽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신문에서도 LOWES가 여성들이 쇼핑하기 좋은 편안한 업체로 꼽힌 바 있다.

그리고 또 한 예로 WAL-MART에 가보면 확실히 똑같은 물건이 더 싸다. 한국식으로 하면 박리다매의 원칙을 가진 가게를 소비자가 더 애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서를 보내달라고 해서 자세히 보면 박리다매의 회사가 아니라 다리다매의 회사인 것을 알수 있다. 싸게 팔면서도 시어스(SEARS), J.C.PENNY, 고급 회사인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K-MART보다 이익률이 높다. 싸게 팔면서도 다른 상점보다 이윤을 더 많이 남기니 얼마나 좋은 회사인가.

몇 가지 예를 더 들어보면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어느 회사의 기저귀나 우유를 더 선호하는지 생각해 볼 수도 있다.또한 경제 사정이 좀 나빠지더라도 지출을 줄이지 못하는 항목이 있는데 바로 아이들에 관한 부분일 것이다. 요즘은 그냥 키우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똑똑하고 창의적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님들의 바램에 따라 교육용 장난감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는데 그것을 주도하는 회사가 LEAPFROG ENTERPRISE 회사이다.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이 회사의 제품으로 100% 주식 가격이 상승하였다.
3년 전 즈음에 KRISPY KREME 신주가 상장된다고 하여 호기심에 MIDWAY 공항 근처에 있는 매장에 들른 적이 있다. 지금이야 어디를 가더라도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많이 들어섰지만 그 때만 해도 CHICAGO지역에는 몇 군데 밖에 없었다.

그 곳에 갔다가 이 삼십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줄을 서고 있는 것에 놀랐다.미국에 와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한국 사람에게는 조금은 달 수도 있지만 커피와 함께 단 것을 즐기는 미국 사람들에게는 그만인 것이었다. 쉽게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 주식 상장한 이후로 3배 이상이 올랐다. 경기 불황에도 꾸준히 오르는 TOYOTA, 커피 애호가가 아니라도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STARBUCKS COFFEE, 누구나 다 신뢰하는 JOHNSON&JOHNSON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증권 투자가 어느 정도 위험이 따르고 누구에게나 적합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자신이 직접 확인해보고 확신을 가진 회사의 주식을 주식 가격이 이유없이 떨어졌을 때 구입하여 장기간 가지고 있으면 훌륭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이 일반투자가로써 기관 투자가들에게 가지는 불리함을 극복 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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