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 아랫부분이 꽉 막히고, 결리는 듯하고, 아파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는 간장·심장·위장질환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체했거나 신경과민, 과로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이 때는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A16 위치를 뾰족한 압박기구로 꼭꼭 눌러 주고 비벼주면 효과가 있다.
체했다고 생각되면 E45에 강한 압박자극을, 신경과민·과로라고 생각되면 N1·N18에 강한 압박자극을, 심장쇠약·심장질환일 경우는 A33에 압박자극을 준다.
압박기구가 없으면, 손톱으로 꼭꼭 눌러도 효과가 있으나, 가급적 금속봉으로 자극을 주고, 또는 은봉이나 금봉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명치통증이 극심한 때는 주사기 바늘이나 사혈침(瀉血針)으로 E45, N1에서 피를 조금 뺀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