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차기 LA 한인회장 선거가 조기에 실시되든 아니면 정상 스케쥴에 따라 실시되든간에 현재 자천타천의 후보가 거론되며 서서히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물론 기존 한인회 임원진들의 출마가 당연히 예상된다. 예상 후보로는 이혁 수석 부회장, 정인철 이사장이 주요인사다. 이 외에도 지난 2000년 제25대에서 하기환 회장과 맞붙은 두 명의 후보자 또한 자천타천으로 늘 회장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다. 스칼렛 엄 씨와 강종민 씨가 그들이다. 또한 홍명기 전 평통회장의 처남인 쟌 서 씨, 공공연히 출마를 선언해온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대표 또한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타운 내 알려지지 않았던 차기회장감 후보들의 발빠른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재미올드 타이머 협회 이한종 회장은 모 언론을 통해 ‘제27대 한인회장 후보 공식출마’를 선언했고 ‘제2회 올드타이머스 디너쇼’를 성공리에 끝마치며 나름대로의 세 과시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또한 ‘한국의 날’ 축제재단 김남권 이사장도 얼마 전 끝난 ‘제30회 한국의 날 축제’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세 몰이’를 충분히 해냈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일부에서는 이번 항소심에서 만약 하기환 회장이 승소할 경우 “정관개정이 유효했다”라는 판결을 얻어낸다면 또 다시 ‘연임’에 나서지 않겠느냐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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