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26)와 프로 축구 선수 고종수(25)가 주먹다짐 직전까지 가는 위기 일발의 순간을 연출했다.조성모와 고종수는 지난 달 27일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한 바에서 모임을 가졌고, 만취한 상태에서 시비가 붙어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불미스런 사건을 일으켰다. 조성모와 고종수는 그리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라, 그저 얼굴을 알고 인사를 나누는 정도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참석한 사람들이 조금씩 취기가 올랐을 무렵 조성모와 고종수 간에 언쟁이 시작됐다.
과음을 한 조성모와 고종수가 얘기를 나누다 사소한 시비가 붙게 된 것. 술이 취한 조성모는 고종수가 무슨 말인가 하자 “넌 그래서 문제야”라며 먼저 욕설을 했다. 당시엔 워낙 술이 많이 취해 정확한 대화 내용은 동석한 사람들도 알아듣기 힘든 정도였다고 한다.
이어 조성모가 얼굴을 치려는 듯 고종수에게 주먹을 날렸고, 이때 고종수가 피해 주먹은 얼굴을 약간 스치고 말았다.얼굴을 맞은 고종수는 맞대응을 삼간 채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 때문에 두 사람 사이의 싸움은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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