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4분기 기업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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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3분기 중 세계최대 금융그룹인 시티그룹이 사상 최대 순익 을 기록하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순익이 급증하는 등 미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그룹은 지난 20일 3분기 순익이 46억9000만 달러 (주당 90센트)로 지 난해 같은 기간의 39억2000만 달러(주당 76센트) 보다 20% 늘어났다고 발표했 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85센트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휴대폰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TI 역시 3분기 순익이 4억4700만달러로 지난 해 동기의 1억8800만달러보다 두배가 넘었으며 매출도 25억3000만달러로 13%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무용품 제조업체인 3M도 3분기 순익이 6억6300만달러(주당 8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증가했으며 매출도 46억2000만달러로 11.4% 늘어났다. 3M은 비용절감과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올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스위스 최대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는 순익이 12억8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7% 증가했으며 매출도 61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54억달러에 비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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