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금주엔 또 어떤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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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바람난 마누라 단속 ‘초비상’
정신나간 유부녀 불법 호스트바 출입

○ … 최근 일부 부유층의 가정 주부들이…

취소된 북한관광 광고 버젓이 방영
○ … 한국일보사가 특별후원하는…

안개 속에 가려진 ‘국민회관’의 앞날
○ … 동포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민회관 복원사업이…


집집마다 바람난 마누라 단속 ‘초비상’
정신나간 유부녀 불법 호스트바 출입

○ … 최근 일부 부유층의 가정 주부들이 잦은 호스트 바 출입으로 남편들이 비상.

LA에 있는 6군데의 호스트 바가 현재 성업 중인데 한인사회의 유명한 인사들의 부인은 말할 것도 없고 돈 많은 이혼녀, 과부들이 젊고 싱싱한 영계(?) 사내들의 달콤한 매너에 빠져 하루가 멀다 하고 호스트 바에 출입하며 돈을 물 쓰듯이 펑펑 쓰고 다녀 호스트들은 월평균 2만 불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니 세상 참 말세.

요즘은 한국에서 10여명의 20대 초반의 C급 모델들까지 원정을 와 호스트 바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들의 용모와 매너에 ‘뻑’이 간 골 빈 유부녀들이 남편 몰래 호스트 바에 출입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낮에는 따로 만나 모텔을 전전하며 버젓이 섹스행각까지 공공연히 저지르고 있다는 소문.

LA에서 이름난 모 여성이 대표급 호스트 바 여왕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여인은 몇 년전 남편의 사망으로 거의 천문학적인 거액 유산 상속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 여인은 밤이면 밤마다 호스트 바 출입을 하다가 최근에는 아예 20대 중반의 호스트와 살림을 차리고 벤츠 500 승용차까지 사주기도 해 이 여인을 아는 친구들은 “죽은 남편만 불쌍하다. 살아 생전 그렇게 구두쇠 노릇을 하다가 돈 한번 써보지 못하더니 죽어서 두 번째 마누라만 호강 시키고 있다’고 한마디 씩.

세리토스 거주 P모 씨는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자기 마누라가 매일 호스트 바에 다니면서 허구한날 술에 취해 들어오고 있어 가정이 풍지박산이 났다고 분개하면서 LA에 성업 중인 호스트 바들이 모두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데 경찰이나 ABC(알코올 베버리지 컨트롤)가 변변한 단속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불원간 이민국과 LAPD에 진정서를 내겠다고 말하고 있어 다시 한번 미국사회에 한인사회의 적나라한 치부가 드러날 조짐이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또 다른 제보자들에 따르면 이들 호스트 바에서 일하는 젊고 싱싱한 영계 호스트들은 불법 체류자들이 대부분인데 최근에는 이민 2세들까지 호스트로 고용해 자식 같은 사내들과 놀아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머지않아 이민국-경찰-ABC등의 대거 합동단속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이와 같은 제보를 근거로 본보가 자체적으로 취재한 바에 의하면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는 가정주부들이 주를 이루고, 새벽 1시까지는 맛사지 팔러 여자들, 그리고 2시 이후에는 ‘나가요 걸’들이 룸싸롱이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와 새벽 6시까지 질퍽하게 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들이 하루 저녁에 뿌리는 술값이 보통 2천불에 이르고 그 중 유부녀에게는 바가지를 씌우고 호스테스들에게는 술 한 병에 한 병을 공짜로 제공.

얼마 전 모 룸싸롱의 아가씨가 호스트 바에서 주인에게 술병으로 맞아 거의 실명 직전까지 가는 사건까지 있었는데 마침 피해자가 불법체류자여서 문제가 확대되면 추방 당할지도 모를 우려 때문에 지금까지 조용히 사태를 물밑 수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몇 개월 전 모 호스트 바 건물에서 투신 자살한 여자도 룸싸롱 호스테스로 밝혀져 호스트 바를 둘러싼 문제들로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

취소된 북한관광 광고 버젓이 방영

○ … 한국일보사가 특별후원하는 ‘북한관광’이 북한에 의해 취소됐는데도 지난 27일 밤 채널18 KTAN-TV방송에서는 두 번씩이나 광고를 내 보내 시청자들을 우롱.

이미 당일 미주지역 주관 여행사는 북한관광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물론 특별후원사인 한국일보 측도 알았을터.

그러나 손발이 맞지않아 같은 계열사인 KTAN방송에는 취소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TV광고를 보고 예약전화를 한 사람은 놀림을 당한 기분.

더구나 한국일보는 이 취소사실을 다음날인 28일자 5면에 ‘알림’을 통해 “평양관광단 모집 일시 중단”이라고 간단히 사고(社告)로 취급하면서 이에 대한 사과표명도 없어 독자들을 우롱했다.

언론사로서 관광사업을 특별 후원하다 취소를 당했으면 그 이유를 취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관여행사에서 주는 북한측 변명을 수정 없이 그대로 실어 또한번 동포사회를 조롱…

이번 북한관광은 관광단 모집을 시작한지 불과 1주일 만에 막을 내렸다.

안개 속에 가려진 ‘국민회관’의 앞날

○ … 동포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민회관복원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그 다음 단계에대해 관련 단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복원사업을 주관하는 ‘국민회관복원위원회(회장 홍명기)’는 원래 복원기념개관식을 도산의 생일인 11월 9일로 발표했었는데 다시 12월9일로 연기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특별한 설명이 없었는데 복원위원회에서 흘러 나오는 이야기로는 “서울에서 도산기념사업회 임원들이 12월초순 LA방문예정”이라는 것.

한편 홍명기 회장은 ‘복원기념식을 계기로 복원위원회는 해체’를 할 예정으로 밝혔는데 앞으로 누가 국민회관을 관리하는가를 두고 문제가 불거질 공산이 크다.

일부에서는 “흥사단이 주체가 되야 한다” “한인회가 해야 한다” “교회가 맡아야 한다” 등등 말이 많은데 미주흥사단이나 한인회 그리고 해당 교회 등은 자격이 미달이다.

왜냐하면 흥사단은 자체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실정이고 한인회는 법정소송에 휘말리고 교회는 지금까지 국민회관을 방치해왔다. 이제는 동포사회가 나설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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