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재앙」인가 「저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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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급속히 확산…

현재 캘리포니아주는 데이비스 주지사의 소환과 함께 새로운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를 맞이하였고, 대형 마켓의 파업(현재 파업 종료), MTA의 파업 등으로 실로 최악의 한해를 맞이 하고 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주의 재정적자를 해결하지 못하는 책임을 물어 소환선거까지 받으며 주지사 자리를 아놀드 슈워제네거에 내주었으며, 최근까지 계속된 대형 마켓의 파업으로 대다수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또한 MTA파업으로 LA인근 지역은 교통대란이 매일 출퇴근 시간마다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10년 이래 최대의 산불이 발생, 많은 시민들은 ‘캘리포니아주 재앙인가, 저주인가’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 망조가 드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은 알카에다 소행이라는 억측과 의도적 방화로 추정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재해지역으로 선포까지 된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 발생하여 LA·샌버나디노·샌디에이고·리버사이드·벤투라 등 5개 카운티 10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었다.

금번 산불로 인해 29일 현재 50만 에이커 이상이 불에 탔으며 18명이 숨지고 2천여채 이상의 건물들이 전소됐다. 이번 산불은 샌타아나에서 불어오는 고온건조한 바람이 협곡을 지나면서 시속 100KM이상의 강한 바람을 만들면서 겉잡을 수 없이 번졌다.

한편 LA를 비롯한 인근 지역엔 짙은 스모그 현상으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하얀 잿가루가 LA까지 날아오면서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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