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 10일 뉴욕타임즈는 미국대학협의회 자료를 인용,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가 아닌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뉴욕시 외곽의 `새러 로런스 칼리지`가 연중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이라고 보도했다.
새러 로런스 대학의 등록금은 3만824달러이다. 여기에 기숙사비인 1만394달러 를 포함한 연간 학비는 4만1,218달러인것으로 나타났다.
새러 로런스 칼리지는 강의실이나 체육관 등 시설은 최신식이거나 최고급이 아니며 오히려 수수한 편이지만 교육환경만큼은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1928년 젊은 여성 교육을 위해 설립된 이 학교는 독특한 교육방식을 자랑한다.
이 학교에는 전공이나 필수과목이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매 학기초 수강과목을 선택하기 전에 교수진과 3일간 인터뷰를 통해 해당 과목의 공부방향을 결정한다.
한 과목당 학생수는 15명 이내로 제한되며 학생들이 직접 과제를 만들어 연구할 경우 모든 학생들에 전담교수가 배정된다. 뉴욕 타임스는 이와 같은 `새러 로런스식 교육방식`이 캠퍼스에서는 거의 숭배에 가까운 존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러 로렌스 대학 다음으로 비싼곳은 뉴욕대(3만9,406달러), 조지 워싱턴 대(3만9,360달러), 컬럼비아대(3만8,590달러), 조지타운대(3만8,440달러), MIT(3 만8,310달러) 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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