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 일가가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지분 31%를 인수했다. 블룸버그 뉴스는 지난 10일 “리카싱의 아들 빅터 리가 이끄는 투자그룹이 4억86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31%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4월 파산한 에어캐나다는 회생 기틀을 마련했다. 리카싱 일가의 이번 투자는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신규 자금을 투 자하면 흑자로 돌아설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낸다는 투자원칙에 따른 것이다. 에어캐나다 역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그룹을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전력 때문에 리카싱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 회사인 청콩홀딩스의 부회장인 빅터 리는 홍콩 출생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 있다. |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