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루이뷔통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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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의 대표인 모건스탠리가 지난 3년 간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뷔통 죽이기’를 조직적으로 저질러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모건스탠리를 상대로 1억1천800만달러 규모의 소송을 진행 중인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조르쥬 테리에 고문은 지난 17일 프랑스 일반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모건스탠리가 고의로 루이뷔통을 깎아내리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건스탠리가 ‘루이뷔통 죽이기’에 나선 한 증거로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7 월 고객들에게 루이뷔통의 신용등급이 수개월 내로 하락할 것 같
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e-메일로 보낸 사실을 지적했다.

그러나 루이뷔통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모건스탠리 측의 필리프 누엘 변호사는 지난 99년 루이뷔통의 구찌 인수 시도를 모건스탠리가 막아 준 데 대한 적대적 감정에서 비롯된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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