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치매 증상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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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치매 증상 좋아져

운동을 하면 치매 증상이 나아진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 김용규(金溶奎) 박사팀은 1일 “치매 유발 유전자인 ‘프리세닐린2(PS2) 변이 유전자’를 쥐에게 이식시켜 치매 쥐를 만든 뒤, 이 쥐들을 3개월간 주 5회씩 생쥐용 러닝머신으로 운동시킨 결과, 행동 장애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운동 후 실험쥐에서는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 축적량이 감소했고, 치매 증상을 악화시키는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증가한 반면,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줄어들었다.

김 박사는 “일반적으로 운동이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실험할 수 없어 입증이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로 운동이 치매 행동을 개선시키고, 치매 원인 단백질 축적을 감소시킨다는 과학적 근거가 동물실험으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스포츠전문 국제학술지 ‘스포츠 과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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