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 예산집행 문제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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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 예산집행 문제많다”

정인철 이사장, “LA 한인회” 투명성 요구

정인철 한인회 이사장이 ‘LA 한인회’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한인회 예산공개’를 정식으로 변호사를 통해 요청하고 나서는 등 ‘이사장 정직처분’으로 비롯된 ‘LA 한인회 내분사태’가 진정국면을 보이지 않고 ‘예산집행 과정’을 놓고 한차례 시끄러워질 전망.


지난 3일 정인철 이사장은 타운 내 모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한인사회로부터 모금한 35만 달러 중 29만 달러를 사용했다지만 이에 대한 결산보고 등 사용출처를 정확히 밝힌 적이 없다”며 “비영리단체인 한인회가 부끄럽게도 불투명하게 예산을 운용했다는 증거를 찾아냈다”며 지난 ‘이사장 징계파문’ 이후 주장했던 ‘동반사퇴’ 폭탄발언을 이어갔다.

정 이사장은 정식으로 변호사를 통해 ‘한인회 예산집행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 편지를 전격 공개하며 “지난달 25일자로 이 같은 편지를 보냈다. 20일 이내(12월 15일)로 답변을 하지 않는다면 비영리단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부서로 사안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류사회에서 커뮤니티 전체 망신을 당하지 말고 하루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동반사퇴하자”며 하기환 한인회장을 향해 또 한차례 ‘사퇴제의’를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사장으로서 지난 5월 1일 자로 ‘제1회 한인회 주최 경로잔치’에 1,000달러를 기부했다”며 “지난 7월 실시된 제26대 LA한인회 회계장부 등 감사자료에는 이 같은 도네이션 기부금액이 수입으로 잡히지 않는 등 감쪽같이 누락된 증거들이 많다”며 한인회의 불투명한 예산집행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이어 “더 이상 신뢰가 바닥까지 추락한 한인회를 지켜볼 수 없다”며 “진심으로 한인회가 잘 운영되길 바라는 충정의 발로라며 이쯤에서 하기환 회장은 나와 함께 책임을 지고 사퇴하자”고 촉구했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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