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상무, 펀드 매니져들의 이면적 계약에 놀아나 수천만달러 …

이 뉴스를 공유하기

본보는 지난 네 차례에 걸쳐 ‘삼성가의 황태자’ 이재용 상무, 넥스트 미디아 그룹 조희준 회장, 그리고 ‘아시아 증권가의 풍운아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홍) 씨 등이 연루된 ‘대형 금융게이트’에 대해 집중 추적해 보도하였다. 이들 한국사회의 재벌2세 및 유명인사들의 자제들이 외환도피 행각 및 초호화판 사치생활 등을 낱낱이 추적해 보도하자 이를 접한 많은 국민들은 고위급 사회 지도층의 도덕 불감증의 현실을 전해 듣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본보 취재팀은 마쯔오카 씨의 ‘FIC(Future Investment Company)’를 비롯한 대형 국제 펀드 매니져들의 불법적 펀드운영과 외환도피 행각의 내막을 파헤쳐 이를 집중 기사화한다. 또한 삼성 이재용 상무를 비롯 한국 부유층과 재벌2세들의 부도덕성과 사치행태에 대해서도 자료가 수집되는 대로 계속해서 집중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본보는 이번 호에서는 마쯔오카 씨를 비롯 대형펀드 등을 운용했던 투자사 오너(Owner)들이 어떠한 편법으로 재산축적을 했는지, 또 이들 펀드매니져들의 손에 철저히 놀아난 한국재벌 2세 등 고위급 인사들의 부도덕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이번 취재로 알 수 있었다.

본보는 이번 ‘이재용-조희준-마쯔오카’로 이어지는 ‘3각 금융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키’를 쥐고 있는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홍) 씨와의 인터뷰를 추진 중이다. 마쯔오카 씨는 어느 정도 본보의 보도에 의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현 시점에서 과거 조국이었던 한국에 사죄하는 맘에서라도 그가 거래했던 모든 불법자금에 연루된 정재계 인사명단, 즉 ‘마쯔오카, 조희준 List’를 공개해, 한국에서 불고 있는 재벌개혁 및 한국 경제구조 투명성 확보에 일조해야 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삼성 황태자 이재용 상무의 해외 비자금으로 일본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한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과 공동 경영자였던 마쯔오카(한국명 박준홍) 씨의 부도덕적 이중거래와 고객의 이익창출을 위해 자행했던 반사회적 경영관을 고발한다. 이로써 국내 유수한 기업들과 정치인들이 해외 펀드 매니져들을 비밀리에 접촉, 해외 비자금을 조성해 ‘수익’을 창출해왔다는 점을 포착 집중적으로 보도한다.

<특별취재팀> www.sundayjournalusa.com

본보는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홍) 씨가 삼성 이재용 상무와 조희준 씨 등과의 거래에서 보여지듯 ‘천문학적인 금액’을 운용하는 ‘펀드 매니져’들의 세계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이 같은 접근으로 과연 삼성 이재용 상무나 조희준 씨 등이 20대라는 나이에 ‘수천만 달러’를 해외 증권시장에서 손실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독자들이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임을 밝혀둔다.

실제로 마쯔오카 씨는 그의 측근들에 전언에 의하면 거액의 투자금을 운용함에 있어 본인의 의도 즉 본인이 유리한 방향으로 철저히 투자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아시아 증권가의 풍운아’로 군림하며 누구보다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했고, 일정한 증권시장의 규칙을 파악해 재빨리 손을 쓴 것으로 보인다. 즉 이재용 씨의 자금 등이 포함된 조희준 씨의 투자금과 마쯔오카 씨 고객들의 투자금이 투입된 일본 코아석유 등 현물주식들이 지난 97년 ‘일본 증권시장에 불어닥친 대공황’과 함께 폭락 일로를 걷게 되자 나름대로 ‘묘수(?)’를 생각해내고 ‘완전범죄’와도 같은 눈속임을 연출해 냈던 것이다.

즉 주식 현물시장에서는 투자원금을 대부분의 고객들이 거의 날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면으로 새로운 고객들을 끌어 모아 ‘헷지거래’의 특성을 십분 활용, 반사이익을 극대화시키는 비도덕적인 펀드운용을 해왔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에 대해 본보는 마쯔오카 씨가 이재용 씨, 조희준 씨 등이 포함된 주식 현물 투자자들은 주식이 폭락함에 따라 비애를 맛보는 순간에 마쯔오카 씨의 일부 고객들은 이면적 거래를 통해 해외 ‘헷지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파생이익에 즐거움의 비명을 질렀음을 알 수 있었다.

보통 일반인들은 ‘주식투자는 무조건 올라야 수익이 난다’라는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치 도박과도 같은 ‘증권거래’의 특성상 ‘High Risk’에 대한 보호차원에서 ‘헷지펀드’ 등이 운용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즉 ‘헷지펀드’란 대규모 펀드운용을 함에 있어 ‘현물주식 비중’이 높을 경우 폭락에 대비해 들어 두는 ‘일종의 보험’과도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헷지펀드’는 처음부터 현물주식의 폭락이 이어질 때 큰 수익이 난다는 역방향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마쯔오카 씨는 이재용 씨를 비롯 조희준 씨, 그리고 한국의 유명 정치인 등의 자금이 투입된 현물주식을 집중 매수했으나, 이미 한풀 꺾여버린 주식시장의 흐름을 간파, 이를 역이용했던 것이다.

엄청난 현물주식을 시장에 내다팔며 폭락을 부추기는 동안 해외 조세피난지역 등의 자금을 동원한 ‘헷지펀드’를 많이 확보함으로써 파생이익은 눈덩이 불 듯 불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조희준 씨는 마쯔오카 씨와 연계해 ‘일본 증권가의 황태자’로 떠오르려던 야심이 무너지자 본국 국민일보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고, 주식투자의 패배를 인정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던 것이다. 하지만 후일 마쯔오카 씨가 이러한 시장의 원리를 교묘히 이용, 이면적 파생이익을 취했음을 알고 분개했다는 후문이다.

마쯔오카 씨가 ‘헷지펀드’에 동원한 5억 달러 자금의 비밀

과연 이 같은 엄청난 합법적 ‘금융조작극’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마쯔오카 씨를 비롯한 국제증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부 펀드 매니져들은 이와 같이 고객들의 천문학적 자금들을 마치 자신들의 전용금인양 마음껏 굴리면서 ‘제로섬 게임(zero sum game)’을 즐기듯 아무 죄악 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심한 충격을 주고 있다. 바로 이러한 펀드 매니져들 중 한사람으로 볼 수 있는 마쯔오카 씨가 벌린 게임과도 같은 주식투자에 삼성의 이재용 상무와 조희준 씨 등 한국의 일부 재벌2세, 정치인, 유명인사들의 자금들도 한 줌의 재처럼 국제 증권시장에서 손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거액의 자금을 끌어 모았던 전 국민일보 회장인 조희준 씨는 이러한 맥락에서 수백억 원이라는 거금을 마쯔오카 씨에게 당했다는 생각에 주위사람들에게 푸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도 그럴 것이 본보의 취재에 의해 밝혀진 대로 일부 본인이 조달한 이재용 씨 등 유명인들의 자금에 대해 그가 ‘원금보장’ 등의 각서를 남발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완벽한 주식시장에서의 패배 이후 조희준 씨는 본국으로 돌아가 이와 관련 심적, 정신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꽤 많은 투자금에 대해 ‘손실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쯔오카 씨는 이재용 씨와 조희준 씨 등 한국의 블랙머니들이 포함된 Fund를 운용함에 있어 현물주식 등을 정상적인 매수, 매도를 하는 것처럼 가장해 손실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해외지역의 역펀드를 비밀리에 동원, 엄청난 파생이익을 창출했음이 드러났다. 본 취재팀은 이러한 점에 깊은 의문을 품고 추적한 결과 비도덕적인 거래 사례들을 몇 가지 발견할 수 있었다.

마쯔오카 씨와 S증권과의
이상한(?) 거래


한창 일본의 증권시장이 얼어붙던 지난 97년 당시 ‘FIC Japan’의 대표취체역이었던 마쯔오카 씨는 일본소재 한국계 S증권 Japan과 무려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원)에 이르는 투자계약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마쯔오카 씨는 자신이 경영하는 ‘FIC 투자사’의 대표취체역이었고, S증권은 Exclusive Broker Dealer 입장이었다. 본보는 11장에 달하는 S증권과 마쯔오카(한국명 박준홍) 씨간에 체결된 계약서를 긴급입수, 정밀 분석한 결과 놀라운 사실들이 드러났다. 이에 S증권과 마쯔오카 씨간에 체결된 계약서를 토대로 이를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 계약서는 실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당시 S증권 Japan의 사장이었던 권 모 씨와 마쯔오카 씨는 이면계약으로 ‘Euro Midium Term Note’를 연 4% 파생금리 수익 보장을 전제로 매입하는 조건의 계약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계약 역시 마쯔오카 씨는 철저히 비밀보장을 하기 위해 조세피난지역(Tax Heaven)을 철저히 활용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당시 S증권 Japan의 권 모 사장은 동남아 말레이지아에 소재한 ‘르브완’이라는 조세피난처 지역에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를 설립시켜 놓고, 1억 달러라는 거금을 법적으로 완벽하게 돈세탁을 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었다. 즉 유럽 쪽의 Note를 집중적으로 매입하여 이 자금을 해외로 은닉시키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고 추정되는 것이다.

당시 정황을 살펴보자면 마쯔오카 씨와 S증권 Japan의 권 모 사장은 마쯔오카 씨의 최대고객 중 하나였던 일본의 ‘K’ Chemical 사의 오너 개인 비자금을 합법적인 투자로 가장시켜 이전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S증권 홍콩지점을 통해 ‘Euro Note’를 무려 1억 달러나 집중매수한 후 합법적으로 장기간 해외에 투자한 것으로 철저히 위장시킨 후, 이러한 거금의 Note를 담보로 또 다른 역펀드를 이 자금에 편입시켜 운영하는 지능적인 방법을 사용했던 것이다.

마쯔오카 씨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Fee(수수료)이외에도 S증권 Japan으로부터 한건당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보장받는 이면계약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계 펀드들 국내법 허점 이용 이익창출
사례급증 “국세청 실사 나섰다”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들의 부동산 등을 인수한 뒤 거액의 차익을 남기고 매각한 외국계 펀드들에 대해 국세청이 1달 전부터 양도소득세 탈루혐의로 세무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투자펀드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양도세나 법인세를 거의 내지 않는 사례가 많아 비판의 목소리들이 높아 왔었다. 이에 대해 한국의 국세청은 이를 소급해 세금추징을 하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듯 외국계 펀드들에 대한 맹비난이 이어지자 최근 국세청은 칼을 빼내 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즉 미국계 헴브레트 앤드 퀴스트(H&Q) 펀드가 지난 98년 옛 쌍용증권(현 굿모닝 신한증권)을 인수한 다음 지난해 4월 다시 처분하는 과정에서 무려 2천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벌었음에도 양도세를 내지 않은 사실을 문제 삼아 세무조사 등 실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H&Q는 지난 98년 쌍용그룹으로부터 쌍용증권의 지분 28%를 주당 1,250원에 매입한 뒤 이를 지난해 4월 신한 금융지주에 주당 7,200억원에 매각함에 따라 약 2,0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남겼으나 단 한푼의 세금을 내지 않았던 것이다.

지난 98년 이후 외국계 펀드들은 한국에 상륙해 매각차익만 5조원 이상 올렸고, 또한 부동산 투자를 통한 수익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상 법망을 교묘히 피해 전혀 세금을 내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던 시점에 터져 나온 사안이라 미묘해 보인다.

조세피난처 등록, 자산담보부 증권(ABS) 발행을 통한 부동산 매각 등의 방법을 빌려 교묘하게 세금납부를 회피해 왔다는 지적들이 들끓고 있는 것이다. 이는 외국계 펀드들이 IMF 사절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조세피난 지역에 등록된 펀드라는 점을 이용, 수익도 올리고 전혀 세금을 내지 않는 ‘곱빼기 장사’를 해왔다는 것이다.

이로써 외국계 펀드사들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고정사업장을 한국에 두고서도 부가가치 창출 등 이익발생을 모두 본사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가장해 전혀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세청은 미국 영국 등 정부간 조세협약이 체결된 국가에서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는 주식양도 차익에 대해 과세할 수 없도록 돼 있으나 사업장이 국내에 있는 경우에는 고정사업자로 간주해 과세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정리, 외국계 펀드의 국내 기업투자에 대해 엄격하게 과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10여 개의 외국계 펀드 및 외국계 주요 컨설팅 사에 대한 조사 계획을 수립,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펀드 및 컨설팅 사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계좌 세탁자금은 한국 정치 판으로…

건당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리베이트는 당시 S증권 Japan이 지불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었다.

더욱이 마쯔오카 씨는 이러한 자금이 이익을 보건 손실을 보건간에 관계없이 한건당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챙겨왔던 것으로 드러나 더더욱 충격적이다. 이러한 부수적(?) 수입 역시 마쯔오카 씨는 비밀리에 개설해 둔 브리티시 버진 아일랜드 등 조세 피난지역의 비밀신탁 계좌로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거래에서 보여지듯 조희준 씨에게 투자금을 건넨 이재용 상무와 유명 정치인 등 투자자들은 증권투자 초짜(?)였던 관계로 이들 펀드 매니져와 증권 Broker사이에 이면적으로 체결한 비밀계약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러한 점을 본보 취재팀이 중요시하는 이유는 삼성 이재용 상무와 조희준 씨의 자금이 일본 주식시장에 투입한 시점에도 마쯔오카 씨가 다른 해외 헷지펀드들과 이면계약을 통해 파생이익을 챙겼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조세피난지역
(Tax Heaven)을
통해 자금들이 줄줄 새고…


지금까지 본보가 취재확인한 바로는 마쯔오카 씨가 지난 20년간 받아 온 리베이트를 비롯해 주식투자 파생이익 등을 영국령을 비롯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페인령인 질부라타 아일랜드 등 세계 각국의 조세피난 지역으로 도피시켜 관리하고 있음을 일부 확인하였다.

이는 이러한 비밀계좌들 안에 예치된 ‘천문학적 자금’이 삼성 이재용 상무 등 한국 유명인들의 블랙머니들이 포함된 투자의 손실로 발생한 파생적 이익이기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마쯔오카 씨가 이러한 비밀계좌를 통해 완벽하게 세탁된 자금을 비밀리에 한국의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흔적을 발견하고 이를 추적 중에 있다.

이미 본보가 입수한 자료에는 여당, 야당 포함 C, L, K 의원 등이 마쯔오카 씨로부터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명단에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들 외에도 수십 명에 달하는 정치인들이 마쯔오카 씨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러한 명단이 공개될 경우 몰고 올 파장 또한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한국의 증권시장과 금융가에서도 마쯔오카(한국명 박준홍) 씨가 지난 20년간 암암리에 펼쳐온 부도덕한 펀드 매니져 들의 이중적 행위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지난 2001년 서울지검 특수1부는 ‘한국기술 투자금융(KTB) 서갑수 회장의 주가조작 및 횡령혐의 조사’를 통해 전격적으로 서 회장을 구속시킨 바 있다. 그는 엄청난 시세분출을 한 뒤 ‘코스닥’에서 영원히 퇴출 결정이 된 리타워텍 주가조작설이 대두되면서 금감원 및 검찰의 조사를 받다가 이 같은 구속이라는 철퇴를 맞았던 것이다.

이 사건의 주인공인 한국기술 투자금융(KTB)의 서갑수 씨가 누구인가. 참으로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서갑수 씨가 한때 마쯔오카 씨가 경영했던 FIC의 한국법인인 FIC Korea와 Service Master Korea의 대표였다는 점에 있다.

또한 지난 96년 마쯔오카 씨가 대표취체역으로 재직했던 FIC의 한국법인의 대표였던 서갑수 씨는 마쯔오카 씨로부터 해임통보를 받은 이후 한국기술 투자금융(KTB)의 대표로 화려하게 복귀한 후 ‘벤쳐투자가의 신화’로 승승장구하며 KTB가 일약 한국최대의 벤쳐 캐피탈 금융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갑수 씨는 마쯔오카 씨가 비밀리에 이용했던 말레이지아의 ‘르부완’을 통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고객자금을 빼돌렸다는 것과 외환관리법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결국 횡령죄로 쇠고랑을 차게 되었던 것이다.

이 사건에서도 보여지듯 두뇌가 비상하고 돈냄새를 잘 쫓아 다니는 국제펀드 매니져들은 철저하게 비밀이 유지되는 조세피난 지역 등을 이용, 막대한 해외 비자금을 조성해왔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물고 물리는 냉혹한 증권세계

마쯔오카 씨는 앞서 언급한 이면적 거래를 통한 부도덕적인 거래에서 취득한 파생이익을 얻어내기 위해 오랜 기간 접대와 로비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한국의 정치인들과 재벌들에게 줄을 대기 위해 갖은 편의(?)를 제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삼성 이재용 상무와 조희준 씨와의 만남도 이뤄졌고, 이들은 프로페셔널한 펀드 매니져의 장난(?)에 놀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희준 씨가 항상 입버릇처럼 수백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마쯔오카 씨 때문에 손실했다고 푸념한다는 얘기는 이미 잘 알려진 소문이다. 본보 취재팀은 이 같은 점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쯔오카 씨에게 수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아직도 침묵과 모르쇠로 일관해오고 있다.

어쨌든 삼성 황태자 이재용 상무, 조희준 씨의 거액자금을 FIC가 관리하고 투자한 것만큼은 지금까지 드러나 자료를 봐도 완벽히 드러난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모든 정황을 자세히 알고 있는 이가 마쯔오카 씨라는 점인데, 그가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굳게 봉했다.

이는 분명히 마쯔오카 씨가 지난 20년간 거래해온 고객명단 List가 공개되면 한국사회에 몰고 올 메가톤급 핵폭풍을 심히 염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보가 일부 입수한 그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가히 엄청나기에…

<다음 호에 계속…>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