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달아오르는 중국’ `성장괴도에 오른 중국경제, 내년에도?` ![]() 최근 몇 년사이 중국은 전반적인 부분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으며 이곳 미국조차도 보이지 않는 그들의 힘에 이끌리고 있다는 금융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특히 세계의 증시 흐름은 미국의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막대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이나 한국의 금융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경제 공부뿐만 아니라 중국경제까지도 공부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해 중국이 세계 경제 중심에 빠른 속도로 다가서고 있음을 짐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중국의 내년도 경제는 어떻게 움직일까.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이슈가 뜨겁게 달아 오른 것은 중국 때문에 금년도 한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은 3%를 밑돌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대 중국 수출증가율은 1~10월 중 무려 49.7%에 이르러 한국 수출의 제 1 대상 국가로 지위를 올렸던 것이다. 따라서 예전에는 미국경제의 동향에 따라 웃고 울었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경제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실제 중국정부가 발표한 1~3분기 경제성장률은 8.5%였지만, 체감 성장률은 10%를 상회할 정도의 급격한 성장을 거두었다. 이미 지난 9월 중국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을 한 차례 인상한 적 있어 중국 정책당국은 내수경기의 진정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따라서 내년도 중국경제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별다른 이견이 없다. 우선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94년 이후 처음으로 통화 긴축재정정책을 펼치게 된 배경을 살펴보자. 올해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는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 역시 1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하는 등 중국경제가 과속질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화 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02년을 기준으로 중국의 농촌과 도시 소득격차는 무려 4배에 이르며, 약 7,000만 명의 유휴인력이 해안 도시지역으로 유입되는 등 중국경제는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더욱이 국영기업의 구조조정과 금융기관의 막대한 부실채권 등의 부담을 지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그들이 표방하고 있는 `선성장 후분배`의 정책 노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내년도 중국경제는 정책당국의 경기안정화 정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황`이라는 수준까지 경기가 나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내년도 자동차 판매량만 400만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40% 이상 증가하는 휴대폰 시장 규모 등 본격적인 경제 성장국면에 진입한 중국의 내구재 시장이 중국경제의 하락폭을 줄여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정부가 위앤화 평가절상을 완강히 거부하고, 선진국경제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중국이라는 비행기는 이제 막 이륙하여 넓은 창공으로 날아가고 있음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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