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생활’로 감기 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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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생활’로 감기 예방을

비타민C를 먹으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을까?
이제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비타민C는 감기를 예방하지는 못했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조금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면역기능 유지, 조직의 재생,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준다. 동물실험에서는 면역증강, 감염예방 효과도 입증돼 있다. 철분 흡수를 도와주고 무엇보다 체내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강력한 항산화 기능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70mg, 미국 사람은 90mg이다. 흡연자는 35mg 더 섭취하도록 권고한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과일과 채소를 평소보다 조금만 늘려 섭취해도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선 비타민C 섭취량이 하루 120∼200mg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비타민C를 하루 200mg 이하로 섭취하면 약 90% 정도 체내에 흡수되지만 1∼1.5g을 먹으면 50%, 12g 이상 먹으면 16%로 흡수율이 뚝 떨어진다.

따라서 한번에 1g 이상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소변의 수산염 농도를 높여 신장결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드물지만 고용량의 비타민C는 체내 조직에 과다한 철분을 축적시켜 간 췌장 심장 등 장기에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비타민C는 감귤류 등 각종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굳이 보충제를 따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 비타민제를 열심히 복용해서 감기를 예방하겠다는 사람과 평소에 끼니를 거르지 않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으면서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후 손 씻기를 실천하는 사람 중 어느 쪽이 감기 없는 건강한 겨울나기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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