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다이어트, 기형아 출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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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다이어트, 기형아 출산 위험

임신 초기에 다이어트를 하면 이분척추 같은 신경관(神經管)결함을 가진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아마비 구제 모금운동 단체인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와 캘리포니아 출생결함 프로그램은 의학전문지 ’역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신경관결함(무뇌증, 이분척추, 대후두공뇌탈출기형 등) 자녀를 둔 어머니 500명과 건강한 자녀를 가진 어머니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임신 3개월 전후에 체중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다이어트를했는지, 다이어트 약이나 이뇨제, 완화제(설사약)를 복용했는지, 폭식하고 먹은 것을 일부러 토하는 등 식사와 관련된 어떤 형태의 정신장애가 있었는지 등을 물었다.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임신 첫 3개월 중에 체중 줄이기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사관련 정신장애가 있었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신경관결함아를 출산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단식을 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신경관결함아 출산 위험이 무려 6배나높았다. 임신 중 아무 때나 임신 3개월 전에 이뇨제를 복용한 여성도 신경관결함아 출산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마이애미 대학 의과대학 모태의학실장 모린 말레 박사는 원래 임신은 다이어트 하는 시기가 아니며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하고이 연구결과는 새로 발견된 사실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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