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환 숨긴 재산찾기‘숨바꼭질 10년’ – 토탈 채권 추심사와「전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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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만 달러에… 외환은행(K.E.B.) 채무 환수소송’합의’한 듯

하기환 숨긴 재산찾기‘숨바꼭질 10년’
토탈 채권 추심사와「전격 타협 說」

하기환 LA 한인회장은 본국 외환은행(K.E.B.)으로부터 과거 1980년대 후반 다른 세 명의 투자자와 공동으로 부동산을 매입함에 있어 외환은행(K.E.B.)으로부터 받은 1,800만 달러의 대출금 중 채무로 남아있던 660만 달러에 대해 양측이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외환은행(K.E.B.) 측은 이 채무환수 소송과 관련, 지난 2000년부터 전문 채권 추심회사인 ‘Total Companies(대표 죠셉 한)’를 선정하고 ‘채무환수’에 노력해 왔으나, ‘알부자’로 소문난 하기환 씨가 법적으로 재산이 전무해 골머리를 앓아 왔다.

외환은행 본부에서조차 이 같은 하 씨의 ‘채무환수’와 관련, 실사를 펼치는 등 ‘고의적 재산은닉죄’로 확대, 형사소송으로까지 확대시킬 계획이었으나 이번 ‘합의설’과 함께 당초 계획을 수정,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로는 외환은행(K.E.B.)은 목표치인 100만 달러만 회수한다면 전격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환은행이 선정한 채권추심사인 ‘Total Companies’ 사 대표인 조셉 한(하기환 씨와 경기고 동기동창) 씨와 하기환 씨간의 극적인 타협이 이뤄졌다는 소문이 타운 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내용인 즉 당초 본보가 제기했던 ‘180만 달러 타협설’에서 5만 달러가 줄어든 ‘175만 달러 타협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소문난 알부자 알면서도 은닉재산 추적 어려워 사실상 포기… 추심사와 물밑협상 배제못해

2003년을 보내며 하기환 LA 한인회장은 마음을 짓눌렀던 ‘미해결 소송’ 등이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고 있어 즐거워 하는 모양이다.

연초부터 질질 끌었던 ‘LA 한인회 회장 당선 무효소송’ 항소심 및 직무가처분 신청(T.R.O.) 소송에서는 모 언론에서 이미 보도한 대로 원고 측 배부전 미주 통일신문 발행인이 고용한 변호사의 석연찮은(?) 대처에 편승하여 목표했던 ‘제26대 임기를 채우겠다’는 계획도 성공한 듯이 보인다.

또한 알려진 바로는 가장 기뻐할 일이 생겼다는데, 무려 10여년 넘게 질질 끌던 ‘채무환수소송’과 관련, 합의를 이뤄냈다는 소문이 그것. ‘채무환수소송’을 진행하며, 하 회장의 해외은닉 재산을 찾아내는 쾌거를 이루는 등 ‘재산 찾기 숨바꼭질’에 나섰던 외환은행(K.E.B.) 측이 하기환 씨의 합의제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놓고 타운 내 말들이 많다. 하기환 씨는 이곳 LA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재력가’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한남체인, 채프만 플라자 등 부동산 및 파사디나 저택 등을 합하면 1,000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부동산이 철저히 타인명의로 되어 있기 때문에 외환은행 측은 단 한 건의 재산도 못 찾아내고, 하 씨가 법적으로는 완벽한 ‘무일푼’이라는 사실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175만 달러라는 금액이 산출된 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많은 의견들 중에서도 하기환 씨와 동기동창인 조셉 한 ‘Total Companies’사 대표가 당초 외환은행과의 계약에서 50:50으로 나누기로 하였으나, 채권추심사 몫을 줄이고 외환은행(K.E.B.) 측에 100만 달러를 제공하고 나머지 금액을 취하기로 했다라는 관측이 제일 유력해 보인다.

하기환 씨가 지난 90년대 중반에도 이미 1차 파산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합의제의가 무산될 경우 2차 파산까지 공공연히 언급하는 등 외환은행 측으로서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번 합의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 그도 그럴 것이 외환은행 실사팀은 미국 현지에서 하 씨의 재산이라고는 단 1달러도 찾을 수가 없었고, ‘고의적 재산은닉’으로 간주, 형사소송을 진행시키려 했으나, 소송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것도 이번 합의를 이루는데 한 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소문이 사실화 되어 ‘175만 달러 합의설’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다소의 파문은 불을 보듯 뻔하다. “재산이 한푼 없다던 하기환 씨가 합의금 175만 달러는 어디에서 생긴 것이냐… 이처럼 합의할 금액이 있을 정도로 재산이 널렸는데 외환은행(K.E.B.)은 하기환 씨의 재산을 찾아내지 못하는 등 이 같은 부실처리로 인해 외국계로 넘어가는 수모를 겪는 게 아니냐… 동기동창생 간의 모종의 비밀거래다”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문이 무성했던 합의설의
실체는 사실로 드러나고…

본보는 여러 차례에 걸쳐 동기동창생의 싸움으로 압축된 조셉 한 Vs 하기환의 ‘채무환수소송’에 대해 집중 기사화했으며, 아울러 하기환 씨가 조셉 한 씨를 통해 외환은행 측과의 합의를 제의했다는 것 또한 기사화한 바 있다.
당초 하기환 씨는 몇 달 전부터 180만 달러 선까지 합의를 볼 수 있다는 마지노선을 제시해가며, 담당 채권추심사 대표 조셉 한 씨를 통해 의중을 떠가며 외환은행과 타협점을 찾아 왔고, 최근 결국 ‘합의점’을 찾아내 175만 달러에 합의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하 씨의 고등학교 동기 동창생인 ‘Total Companies’ 죠셉 한 씨와 ‘180만 달러+알파(비자금)’라는 ‘물밑 협상설’이 다소 금액은 틀리지만 사실로 드러날 전망이다.
‘형사소송까지 불사하겠다”던 외환은행(K.E.B.) 측은 당초 입장을 번복,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한 끝에 ‘100만 달러 회수’라는 카드를 빼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정한 추심사 대표인 조셉 한 씨가 나름대로 양보하는 형식을 빌려 전격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출 당시 처리기관인 외환은행 LA Agency는 본국의 승인을 받아 ‘하기환 씨 채무환수’와 관련해 “회수하는 금액을 ‘Total Companies(대표 죠셉 한)’와 50:50으로 나눈다”는 모종의 계약을 맺어 이미 전권을 넘긴 상태였다.

적정선의 합의금액을 받아내지 못한다면 본국으로부터 문책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골머리를 앓아왔던 외환은행(K.E.B.) LA Agency 또한 내심 반기는 눈치다. “본국 외환은행 본부 측에서 ‘100만 달러만 회수되면 합의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는 한 관계자의 전언은 이를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175만 달러 합의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를 예의주시하던 외국계 은행들의 반발 또한 예상된다. 하기환 씨가 본국은행 뿐만 아니라 외국계 타 은행에도 일부 빚이 있다는 것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는데, 이는 이자 포함 ‘1,300만 달러’를 회수하겠다던 ‘채무환수 소송’에서 외환은행 측이 엄청나게 물러난 ‘175만 달러’에 합의를 본다면 다른 외국계 은행들과의 합의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또한 외환은행(K.E.B.) 측은 이번 합의를 보더라도 “하 씨의 재산을 일부러 못 찾는 것이냐 아니면 안 찾는 것이냐”라는 의혹어린 따가운 눈초리를 피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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