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 국민회관 어디로 가나

이 뉴스를 공유하기

국민회관 어디로 가나
○ … 지난해 12월9일 복원이 끝나 …

‘라디오코리아’ 방송중단은 노무현 작전(?)
○ … ‘라디오코리아’의 ‘방송중단’을 두고 …

무책임한“콘서트 연기”
○ …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를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

“오늘 수상식이 무엇인지요?”
○ …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0분 LA총영사관 …

국민회관 어디로 가나

○ … 지난해 12월9일 복원이 끝나 기념관을 개관한지도 한 달이 지났는데 회관의 운영관리를 두고 안개속을 헤매고 있다. 타운에서는 복원위원회(회장 홍명기)가 더 이상 할 일이 없는데도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계속 눈치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분분. 이들 이야기 중에는 흥사단이 운영권을 넘보고 있어 복원위원회의 한 실세는 ‘흥사단 만큼은 안된다’며 계속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

이 같은 꼴을 보고 있는 한 독립운동단체 관계자는 “엄연히 따지면 국민회관은 복원된 것이 아니다”면서 “이름 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남의 돈으로 자신들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못마땅한 표정. 또 이 관계자는 “말로는 복원이라 해 놓고 기념관을 개관했으니 ‘복원’이냐 ‘개관’이냐”며 흥분.

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번 총영사관저에서 행한 모금파티에 참석해 기금을 약속한 인사들로 부터도 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다는 것. 이를 두고 “복원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계획서도 주먹구구식으로 돈만 달라고 하니 문제다”라고 일침.

<도대체 ‘복원위원회’는 언제까지 복원하려는지... 문제로다>

‘라디오코리아’ 방송중단은 노무현 작전(?)

○ … ‘라디오코리아’의 ‘방송중단’을 두고 타운에는 계속 여러 가지 낭설이 난무하고 있다.

이 같은 소문들 중에는 “서울로부터 모종의 압력을 받아 연말시기에 맞추어 중단한 것”이라는 정치적 작용설이 대두. 신빙성 있는 제보라며 5일 본보에 알려 온 한 관계자는 “평소 라디오코리아의 ‘김동길 칼럼’ 과 ‘박무일 고국소식’ 등의 보수성에 노무현 정부가 긴장했었다”면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해외의 보수파발언을 잠재우기 위해 ‘라디오코리아’ 문닫기 작전을 펼친 것”이라고 강조.

또 이 관계자는 “방송중단을 놓고 물밑거래도 있어. 거액거래설도 나돌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사상문제와 관련해 모 언론을 폐쇄시킨 사례도 있다”고 전언. 이 같은 소문들 중에는 ‘라디오코리아’와 경쟁관계에 있는 ‘라디오 서울’측이 독점방송을 위해 ‘상대방 죽이기 작전설’ 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라디오 서울’ 방송의 스테이션도 ‘라디오코리아’가 방송했던 스테이션측에 팔릴지 모른다는 설도 강하게 나돌고 있다.

<바야흐로 라디오방송 춘추전국 시대가 도래한다>

무책임한“콘서트 연기”

○ …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를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유승준 등을 출연시켜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거창하고 요란하게 선전하다가 슬그머니 꽁지를 내렸다.

한국일보측은 이민100주년기념남가주사업회의 후원으로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축하콘서트’를 스카티시 오디토리엄에서 1월10일 개최하겠다고 대대적 선전을 하면서 비싼 입장료를 내걸었다. 그러나 기획에서부터 문제가 생겨 삐걱대더니 급기야 지난해말 31일 신문지면에 보일락말락하게 “특별 콘서트 연기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취소 공고.

독자나 팬들의 궁금증은 아랑곳 없이 연기이유를 “내부상정”이라고만 밝혀. “이벤트라면 우리밖에 없다”고 큰 소리 쳐왔던 한국일보가 반성기미가 전혀 없다는데 동포들은 더욱 분노.

<용두사미격의 한국일보는 새해부터 달라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수상식이 무엇인지요?”

○ …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0분 LA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있었던 이야기 한 토막. 이날 회의실에서는 유공자포상 전수식이 있었다. 수상자의 가족 한사람이 느닷없이 “오늘 수상식이 무었인지요?”라고 식장 준비를 하는 영사에게 물었다.

영사는 “이는 훈장인데 정부가 주는 아주 귀한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인도 있다”고 설명. 이날 3명의 인사들이 훈장과 표창장을 받았는데 당사자들이나 가족들은 사전에 통보를 받지 못하고 주위로부터 연락을 받고 나왔다는 것. 무슨 상을 받는지도 모르고 식장에 나온 가족들의 표정이 쑥스러웠다고 한 참석자는 가 전해.

<대한민국의 훈장을 수여하는데 예우나 의전을 집행해야 하는 총영사관의 이런 작태에 상을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렵소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