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라은행 부행장 구본태씨 벤자민 홍 임시행장 상대로 소송제기 홍승훈 전 행장도 소송 움직임 나라은행 홍승훈 전 행장을 전격적으로 사임시켰던 벤자민 홍 임시행장이 또다시 불미스런 일로 신년초부터 곤욕을 치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벤자민 홍 임시행장은 “홍승훈 전 행장은 PUB인수를 추진할 만한 능력이 없다”는 명분 하에 그를 전격사임 시켰지만, 벤자민 홍 임시행장이 PUB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시게 되어 상당히 곤란한 입장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벤자민 홍 임시행장이 민 킴 부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추천하여, 이를 추진하는 과정을 알게된 구본태 전 부행장이 벤자민 홍 임시행장과 민킴 부행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해 5월 구본태 전 부행장은 아시아나은행과 나라은행이 합병이 되면서 홍승훈 행장이 취임할 것이 결정되자, 사표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본태 전 부행장은 나라은행의 전신 미주은행 시절인 90년 3월부터 근무해온 능력있는 금융가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주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구본태 전 부행장은 “벤자민 홍 임시 행장이 나를 필요할 때 이용하고, 내가 행장선출 대상으로 대두되자 나를 따르는 일부 부하 직원들을 경질시키는 등 스스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상당수 나라은행 이사들은 벤자민 홍 임시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민킴 부행장을 추천하고, 이를 추진하려고 하자 상당한 반발을 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소송으로 벤자민 홍 임시행장이 또다시 곤욕을 치루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벤자민 홍 임시행장이 홍승훈 행장을 전격 사임시켰던 대외명분으로 ‘PUB인수전’을 내세웠지만 민킴 부행장을 차기행장으로 선출하기 위한 눈속임이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장을 건내 받은 벤자민 홍 임시행장과 민킴 부행장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다음 주 상세 보도 예정) <황지환 기자> |
전 나라은행 부행장 구본태씨
이 뉴스를 공유하기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