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부터 다른배우로" MBC 인기 사극 ‘대장금’의 팬들 사이에서 ‘이영애 대타론’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대장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근 ‘50회까지 이영애가 장금을 맡고 51회부터 다른 연기자를 구해 장금을 맡기면 좋겠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대장금’의 일부 열성 시청자들이 제기한 이 의견은 주인공 이영애가 연장 방송에 끝내 동의하지 않으면 다른 연기자를 투입해 드라마 후반부를 맡기자는 아이디어다. ‘이영애 대타론’은 현재 ‘대장금’의 이야기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불만이 적지않게 작용하면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대장금’ 애청자들은 게시판에 ‘이야기가 너무 빠르다’ ‘전반부에 비해 밀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 ‘대장금’은 수라간 이야기가 10회 늘어나면서 드라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의녀 활동 부분을 예정보다 1/3이 줄어든 20회 안에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 ‘대장금’은 수라간이야기를 다룬 전반부에 비해 초고속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다. 특히 시청자의 관심이 뜨거운 장금과 민정호의 사랑이야기와 수라간 부분도 대폭 축소돼 많은 아쉬움을 낳고 있다. 제작진은 이런 무리가 생길 것을 우려해 지난해 말부터 연장방송을 추진했으나 주인공 이영애가 건강상의 문제와 ‘정해진 횟수 안에 마무리하고 싶다’는 이유를 들어 고사해 벽에 부딪쳤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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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부터 다른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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