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세금 보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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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세금 보고 인기

연방 국세청(IRS)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주요 온라인 세금보고 업체들과 제휴, 무료 온라인 세금보고를 최근 시작했다.
IRS는 “소득 수준, 거주지 등에 따라 무료로 온라인을 통해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IRS는 1억3천여만명의 납세자 가운데 약 60%가 무료 세금보고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빠르고 편하다
개인사업이나 파트너십 등 복잡한 항목을 납세자가 직접 보고하는 것은 어렵지만 월급, 투자소득 등 간단한 항목만 있다면 온라인을 통해 어렵지 않게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소프트웨어도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세금 환급도 1~3주로 오프라인 세금보고(6주 이상)보다 훨씬 빠르다.
세금보고업체인 HR 블럭의 애런 호버스 대변인은 “종이와 연필을 이용하면 10시간 정도 걸리지만 온라인은 1~2시간안에 끝낼 수 있다”면서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가지 주의 사항은 납세자가 어느정도 세금보고에 대한 상식을 갖춰야 한다는 것.
파일유어택스닷컴의 애틸라 탤러이 대표는 “항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면 차라리 CPA 등 전문가에게 가는 것이 낫다”면서 일정 수준의 지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보고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난해 세금보고 양식을 준비하는게 좋다.

또한 모기지 이자, 은행이자, 배당금 수입 등 공제항목 명세서를 미리 준비한다. 각 항목항목마다 페이지 하단에 납세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문답을 마련해 놔 꼼꼼히 읽어보면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보고항목이 많아 한번에 하기 어렵다면 저장한 후 인터넷이 되는 어느 곳에서나 다시 할 수 있다.

IRS는 온라인 세금보고를 검토한 후 문제가 있을 경우 이유를 명시한 후 접수를 거부할 수 있다.이 경우 명시된 이유만 고쳐 다시 IRS로 송부하면 된다.

▶무료 또는 유료
IRS와 제휴된 온라인 보고 사이트의 경우 조정후소득(AGI) 금액과 거주지에 따라 무료 보고를 할 수 있다. 대다수 사이트가 AGI 2만5천~4만달러선에서 연방 소득세 보고를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일부 사이트는 거주지만 제한할 뿐 금액 제한이 없기도 하다.

대다수 사이트는 금액 제한이 넘어가는 경우 10~30달러선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유료 보고시에는 사이트를 비교,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 전문가는 “일부 사이트는 옵션 항목 몇개만 선택하면 최종 요금이 2백달러를 넘는 경우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 보고는 소셜시큐리티번호와 각종 수입금액을 넣어야 하니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본 납세자라면 꺼릴 수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 공인 세금보고 사이트는 검증된 보안대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 정보를 따로 저장해 놓고 있어 문제 발생 여지는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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