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분 많이 섭취하면, 위암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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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 많이 섭취하면, 위암 위험 높아

음식을 통한 염분 섭취량이 많으면 위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센터의 쓰가네 쇼이치로 박사는 염국 ‘암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중년의 일본인 4만명을 대상으로 11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BBC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쓰가네 박사는 남자의 위암 발생률은 염분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이 500명에 한명꼴로 염분 섭취량이 가장 적은 사람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자의 경우는 염분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이 1천300명에 한 명꼴, 비교적 염분이 적은 식사를 하는 사람이 2천명에 한 명꼴이었다. 이밖에 담배를 피우고 채소-과일을 적게 먹는 것이 위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특히 남자에게 두드러졌다. 염분 과다섭취는 위암의 전단계인 위축성위염(萎縮性胃炎)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학계에서는 알려져 있다.

일본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소금에 절인 음식을 많이 먹어왔지만 최근에는 음식이서구화되면서 위암 발생률이 떨어지고 대신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암들이 음식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쓰가네 박사는 일본에서 위암 환자가 꾸준히 줄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가장흔한 암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암연구소 역학전문가 팀 키 박사는 일본사람들이 소금에 절인생선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위암과 강력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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