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은 나요… 나” 후보들간 물밑경쟁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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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후보들 철저한 검증작업 있어야 한다”

한인 커뮤니티가 온통 선거열기로 뜨겁다.

현재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에는 자천타천의 후보로 예닐곱 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타운 내에는 ‘한인회장 후보’ 검증작업을 놓고 말들이 많다. 새로운 이민 제2세기 사에 첫 단추를 채우고 밝은 ‘한인회’를 이끌 지도자를 뽑기 위해서는 철저한 후보자들의 검증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한인들이 최대 밀집해 커다란 공동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진정한 ‘한인회장’으로서 봉사활동을 펼쳐 모든 이로부터 ‘존경을 받고 인정을 받았던’ 한인회장이 몇 명이나 되었겠느냐며 자성의 목소리들을 내뿜고 있다. 이번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에서만큼은 ‘제대로 된 한인회장’을 뽑자는 건설적인 제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본보는 여론에 부응해 ‘LA 한인회장 선거 시리즈’를 통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 들의 면면을 다음 호에서부터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호에서는 ‘역대 한인회장 선거의 문제점’을 비쳐볼 때 고쳐져야 하는 악습과 몇 가지 제안을 통해 ‘선거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우선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한인들이 과연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가 어떤 일정과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 지를 알아야 하기에 그 일정과 절차를 소개한다.
선거를 공정하게 감독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선거관리 위원회’의 구성이 선거 50일 전인 오는 3월 19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이 같은 ‘선관위’의 구성은 한인회장의 추천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9인 이내의 선관 위원들을 임명하는 절차를 거쳐 공식 출범하게 된다.

또한 각 후보자들은 오는 4월 5일까지 소정의 서류양식을 갖추어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들은 공히 선거비용 기탁금 3만 달러와 등록 공탁금 3만 달러 등 도합 6만 달러의 등록비용을 선관위에 내야 한다. 또 후보자들은 공정한 선거 개표를 감시하기 위해 투표소별로 2명의 참관인을 둘 수 있으며, 이 같은 참관인 등록은 오는 5월 5일까지 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현재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인 ‘유권자 등록’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5일 오후 5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선관위가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자에 한해 투표권을 부여할 경우로 유권자 자격을 제한할 경우에 적용되는 방침이다. 최근 여론 분위기는 한인회장 선거의 최대 문제점으로 ‘유권자 등록’ 절차를 비판하고 있어 이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이 같은 유권자 등록을 받아내기 위해 각 후보진들이 경쟁을 벌이며 과다출혈 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역이용하는 ‘선거꾼’들의 협잡행위가 성행하게 되는 빌미를 제공한다는 시각에서다. 현 한인회 정관이 명시한 대로라면 만18세 이상의 한인계는 누구나 유권자 등록을 통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굳이 ‘유권자 후보 등록’이라는 절차를 선거과정에 포함시킴으로써 소모전을 벌일 필요가 있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이민 200년 시대를 이끌어 갈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5월 15일 토요일 선관위가 지정한 각 투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뜨겁게 치뤄질 전망이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sangpark@ylmedia.com

“한인회장은 나요… 나” 후보들간 물밑경쟁 치열하다

캘리포니아 주에도 선거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본국에서는 4월 국회의원 총선으로 뜨거운 열풍이 불고 있고, 이곳 미국은 11월 대선을 놓고 민주당 후보 경선이 한창이다. 이곳 한인 커뮤니티에는 제18대 O.C. 한인회장 선거와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고,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선거까지 겹쳐 때아닌 선거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거는 ‘제27대 LA 한인회장 선거’다. 100만 명에 육박하는 한인들이 모여 사는 LA 카운티 지역을 대표할 ‘한인회장 선거’는 한국으로 치자면 소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와 맞먹을 정도의 위력이 있다.

최근 속속 차기 한인회장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일부 후보진용은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한 이한종 후보는 지난달 23일 후원행사를 갖고 6대 공약까지 내세웠다. 후원 기금 모금행사를 병행한 이한종 후보는 “한인 1세, 1.5세, 그리고 2세가 어우러지는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러한 이한종 후보의 움직임을 놓고 일부 후보들은 ‘사전 선거운동이다’라며 경계하는 눈치다. 선거철 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라지만 각 후보들은 상대 후보진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하며 ‘비방전’에 열을 올릴 때가 많다. 물론 이번 선거전에서도 이 같은 상호 비방전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시리즈 1탄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지금 타운 내에는 “모 후보는 첩이 몇 명이라더라… 모 후보는 조폭 출신이라더라… 모 후보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 사기를 쳤다더라” 등 각종 상호 비방전이 펼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보는 ‘공정한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각 후보진들을 검증하는 시리즈를 마련해 많은 한인 유권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낼 예정이다. 각종 루머 및 소문들의 진위 파악, 그리고 선거전 양상 등 한발 앞선 특종보도를 기획하고 있으며, ‘상호비방’이 아닌 ‘공개토론장’의 역할을 지면을 통해 진행할 것이다.

또한 본보 웹사이트(www.sundayjournalusa.com)를 통해 지난 주부터 실시하고 있는 On-line Poll ‘모의선거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 같은 On-line Poll에 현재까지 1,000여 명이 넘는 네티즌들과 독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말썽 많았던 ‘선관위 구성’문제

현재 선거를 앞두고 또 한가지 쟁점사항으로 떠오르는 것이 ‘선거관리 위원회’ 구성 문제이다. 정관에 의해 선관위원들은 현 한인회장이 추천해 이사회 의결을 거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과거 선거에도 이 같은 ‘선관위’의 중립성 문제를 놓고 다툼이 잦았던 것도 사실이다. ‘한인회 선거’이기에 ‘한인회’ 인사들이 ‘선관위’에 포진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순리겠지만, ‘중립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어떤 때는 선관위원 모두가 한인회 인사로 구성된 전례도 있어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왕이면 아예 현 한인회와 아무 이해타산이 없는 타운 내 저명인사들을 선관위에 포함시키거나, 역대 한인회장 및 임원들의 모임인 ‘한우회’ 등이 나서 중립적인 ‘선관위’를 구성하는 모양새를 갖춰야 한다는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 현 하기환 회장 또한 “한인회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공정한 선거풍토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향후 선관위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는 정인철 전 이사장을 대신해 사실상의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안국찬 씨가 선관위원장에 내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 거주지 각종 Utility 영수증은
필요한 것인가


2년 전인 지난 제26대 LA 한인회장 선거에선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현 하기환 회장이 정관을 고쳐가며 회장에 입후보한 것도 그랬고, 결국 막판까지 출마가 예상되었던 김경재 씨의 돌연사퇴 파문, 그리고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대표의 자격시비 논란 등이 벌어지더니 결국 하기환 씨가 무투표 당선되는 촌극이 연출되었던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김경재-남문기-강종민 씨 등이 연대해 ‘김경재’ 씨를 지원하기로 하고 선거를 준비했으나 막판 김경재 씨가 돌연 ‘부인의 와병’을 언급하며 개인신상 문제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렇게 되자 김경재-남문기-강종민 라인은 부랴부랴 남문기 후보를 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임하려고 했다는 것.

하지만 남문기 씨는 당시 세리토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후보자 자격’인 현 거주지 전화 Bill 2년 치, 그리고 현 거주지 Power, Water, Gas Bill 2년치 원본 또는 사본이 ‘선관위’로부터 인정 받을 수가 없었다. 남문기 씨는 급히 LA 지역 Bill을 준비해 제출했으나 이 또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 당하게 되면서 ‘후보등록’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 같은 해프닝은 사실 정황을 비춰볼 때 ‘말이 안 돼도 한참 안 된다’는 지적이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자’로 나서겠다는 데에 무슨 Utility 영수증이 필요하냐라는 얘기다. 들리는 바로는 이번 선거전에 임할 예정인 후보들은 이 같은 과거사례가 있기에 “한인회장 출마를 위해 이사 한번 제대로 못 갔다”는 우스개 소리마저 흘리고 있는 판이다.

이번에 ‘선관위’가 구성되면 누가 보더라도 합리적인 ‘회장 자격조건’을 마련해 훗날 모범이 되는 ‘시금석’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유권자 등록을 둘러싼
각종 비리는 근절되어야 한다

한인회 선거에 있어 그 동안 가장 문제가 많았던 것이 ‘유권자 등록’ 절차다.

이 같은 ‘유권자 등록’ 과정이 그 동안의 선거에서 ‘비리 및 금전살포’를 일으키는 온상의 근원지라 하겠다. 선거철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선거꾼’들은 유권자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내가 50명을 모았다… 100명을 모았다”며 식대를 요청하는가 하면 각 후보자들의 등골을 빼먹는 행위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한 표가 다급해진 후보자들은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다는 설명.

그렇다면 이 같은 ‘폐단’을 근절하기 위해 ‘사전 유권자 등록절차’를 폐지하고, 유권자 등록과정에 필요한 서류들을 선거 당일 날 지참하고 ‘투표’에 참여하면 되는 것으로 개정한다면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진다. 현 한인회 임원진 및 각 후보자들이 사전협의를 통해 용단을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社告] – LA 한인회장 후보 예상자「제보」받습니다

오는 5월 15일 실시 예정인 제27대 LA 한인회장선거에 즈음하여 현재 하마평이 돌고 있는 5~6명의 공인(公人) 후보를 포함, 모든 후보자들의 성품과 자질 및 지도역량등에 우리 모두가 충심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다는 확신을 품게끔 ‘커뮤니티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겠습니다. 참다운 LA 한인사회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게 되는 이번 선거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LA 한인수가 1백만명을 넘는 미국 내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이며 그 대표적 인물이자 우리를 대표 하는 간판스타라는 점에서 그 임무와 사명이 막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이민 1백년의 찬란한 새 장을 여는 이번 선거는 역량과 도덕성 그리고 주류사회에 나가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 한인회장에 당선되어 한인사회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본보는 우리 민초(民草)들에 의한 철저한 검증작업이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벌어져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공개적인 검증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후보자들의 사생활을 비롯하여 과거의 모든 행적들에 대한 건설적이고 진취적인 <대의(大義)를 위한 제보(提報)>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본보는 후보 예상자들에 대한 철저하고도 방대한 자료 수집을 통해 다가올 선거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절차를 밟고자 합니다.

이러한 일은 어느 후보 특정인에 대한 비방이나 인신 공격을 위해서가 아니라 유능하고 건전한 인물을 찾아서 ‘깨끗한 한표를 던져 보고싶다’는 한인사회의 간절한 분위기를 조성을 위한 일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검증을 바랍니다.

검증이 요구되는 후보 인사들에 관하여

■ 평소 대인관계나 단체활동에서
타인에 대한 비하, 비방발언으로
단합을 해친 행위
■ 사업 또는 경력활동에서 지탄 받을만한
발언 및 행동
■ 학력이나 이력등에 과장 혹은
허위기재사항 행위
■ 재산의 축적 또는 경제활동에서 기만,
약취, 부정 불법행위
■ 미국 내서의 범법행위
■ 기타

등에 대해 제보하실 분들은 본보에 전화, 팩스, 편지 또는 인터넷으로 연락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제보는 비밀을 보장하며, 제보사항이 취재 후 사실로 인정될 때는 신문고(申聞鼓)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문의 : (213) 383-6397 / Fax : (213) 383-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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