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15초면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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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 ’15초면 끝내줘요’

최첨단 안과용 시력교정수술 레이저기기인 ‘멜80(MEL-80) 드림레이저’가 국내에 도입돼 우수한 임상결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장비는 독일 칼자이스메디텍사 제품으로 기존 라식수술의 부작용을 줄이고 라식장비의 장점을 한단계 올려 정확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서울 예안과(www.yeeye.com) 최우정 원장은 “이 장비를 이용해 30여명의 고도근시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수술시간과 회복시간이 빠르고 수술 후 안정적인 시력회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원장에 따르면 멜80은 라식 장비 중 가장 작은 크기(0.7㎜)의 레이저빔을 15초 정도 쏘는 것으로 충분하다. 기존 레이저보다 30∼50% 짧은 시간에 시술을 마치므로 동공의 움직임에 따른 교정시력 저하나 야간 빛번짐 현상 등을 크게 줄여준다. 멜80은 혼합난시의 경우 기존 장비보다 30% 적게 각막을 제거하고도 비슷한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 1차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2차 수술을 하는 데 용이하다. 최원장은 “멜80 도입으로 기존 엑시머레이저로 수술받은 환자 가운데 부정난시와 중심이탈 등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의 재수술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멜80은 불규칙한 각막과 비대칭 난시까지도 수술할 수 있는 등 라식수술의 적응증을 상당히 넓혀주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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