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편두통은 뇌손상 질환의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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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편두통은 뇌손상 질환의 징후

잦은 편두통, 특히 시각을 교란하는 편두통은 뇌손상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메디컬센터의 마크 크루이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미 의학협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435명의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시각 장애와 함께 편두통을 겪는 사람의 8.1%가 뇌 한 부분에 죽은 세포들이 모인 지역들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8.1%라는 수치는 일반적인 편두통을 가진 성인의 2.2%, 때로는 사람을 꼼짝 못하게 하는 중증 두통을 겪지 않는 사람의 0.7%가 각각 뇌 한 부분에 죽은 세포 지역들을 가진 것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이라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죽은 세포가 몰려 있는 뇌 부분은 움직임, 자세, 균형 등을 관장하는 소뇌의 한부분으로 바로 이 부분이 일부 편두통 환자들에게 아주 취약한 부분일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소뇌의 한 부분 손상은 편두통이 없는 환자들에게서는 5%만 발생한 반면,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8.1%나 나타났다고 연구자들은 전했다.

이런 뇌 손상은 정신 기능과 나이가 든 사람들의 보행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논문 공동 집필자 중 한사람인 미국 노화연구소의 신경역학자 러노 로너는 “편두통이 단순한 두통이 아니다”고 말하며“사람의 뇌 구조를 바꿀 수도 있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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