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적용 내년 3월로 연장

이 뉴스를 공유하기
마일리지 적용 내년 3월로 연장

대한항공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일 변경 마일리지 적용을 내년 3월로 연장 합의함에 따라 미주 한인들은 현행 보너스 마일제도를 당분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대한항공이 기존 고객들에 대한 소급 적용 유예기간을 당초 제시했던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 수정 약관과 변경사유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공정위의 약관 시정명령 이의 신청을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도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항공은 “금번 유예기간 연장을 계기로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의 개발로 마일리지 회원들에 대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의신청이 기각되면 형식 절차상 30일간의 협의기간을 두고 있다”면서 “이 기간 대한항공 케이스 등을 검토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계획이며 대한항공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002년 11월과 지난해 2월 각각 마일리지 혜택축소 계획을 발표, 대한항공은 올 3월부터, 아시아나는 6월부터 각각 이를 적용키로 했으나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이번 조치로 내년 3월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LA-인천구간 (E클래스 기준) 왕복 항공권과 좌석 승급은 5만5천마일과 3만7천(대한항공 3만5천)마일이 그대로 적용된다. 하지만 약관 변경이 발효되는 2005년 3월1일부터 왕복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6만8천마일로, 대한항공은 7만마일로 바뀌게 되며 왕복좌석승급은 6만마일(아시아나 5만8천)로 바뀌게 된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