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상무 라스베가스에서 ‘거액도박’
신세계 백화점 정용진 부사장은 팜스프링서 ‘호화골프’
삼성 그룹의 황태자 이재용(36) 삼성전자 상무가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라스베가스의 한 유명 호텔 카지노에서 거액의 포커 도박판을 벌인 사실이 밝혀져 적잖은 충격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재용 씨는 지난달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있었던 ‘CES’에 참석차 라스베가스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수십만 달러의 거액 포커 도박을 즐긴 것을 목격한 제보자가 있어 ‘장기체류설’이 나돌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주 이 씨의 거액 포커 도박판을 목격했다는 한 제보자는 “이 씨가 별다른 수행원이나 일행도 없이 인적이 드문 새벽을 틈타 혼자서 게임을 했으며, VIP 전용 바카라 테이블에서 수 명의 한인 고객들과 함께 도박을 즐겼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한국에서 온 무역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등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인상이 역력했다”고 이 제보자는 덧붙였다.
본보 보도관련 폭로신문(www.pokro.com) 기사 <=== Click 본보의 ‘이재용 라스베가스 도박설’ 기사와 관련 본국의 폭로신문(www.pokro.com)이 관련 보도를 함에 따라, 본보 취재팀은 일부 확인취재 결과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일부 정정기사를 내보냅니다. 본보가 당초 보도한 ‘2004 CES’는 지난 달 개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으며, 본보가 보도한 ‘이재용 씨 라스베가스 도박’ 관련기사는 ‘2004 CES’와는 별도로 일부 목격자 등 제보자들의 증언과 확인취재로 이뤄졌음을 밝혀 둡니다. 현재 지난 12일(현지 시각)에도 일부 제보자에 의하면 ‘이재용 씨를 카지노에서 목겼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본보는 집중 추적 중에 있습니다. 본국 폭로뉴스에 의하면 삼성 관계자들은 본보 보도와 관련 “현재 이재용 상무의 거취는 잘 모르지만 선데이저널의 보도는 신뢰성이 없다며 이재용 상무의 거액 도박설을 강력 부인했다”고 보도하고 있어, 이 같은 ‘이재용 상무의 거취’를 삼성 내부 관계자들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 같은 ‘이재용 상무 해외 장기 체류설’과 관련 향후 집중 보도할 것입니다. 선데이저널USA(www.sundayjournalusa.com) |
이재용 씨와 함께 바카라 게임을 했던 또 다른 한인 제보자는 본보에 전화를 걸어와 이와 같은 사실을 제보하면서 바카라 테이블에 평균 7-10만 달러 정도의 칩이 있었으며, 평균 베팅이 5천 달러에서 많게는 수만 달러 였다면 체류 기간 동안 수 십만 달러는 족히 잃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씨는 카지노에 있던 다른 한인들이 자신을 알아 볼 것을 의식해서 인지 다른 사람들과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재용 씨는 라스베가스의 최고급 호텔인 벨라지오 호텔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동안 바카라 게임으로 약 1백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여부를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호텔 측은 이 씨의 도박사실에 대해 철저하게 함구하며 이재용 씨가 호텔에 체류한 것은 사실이나 바카라 게임을 했는지의 여부는 알 수가 없으며, 또한 호텔 규정상 고객에 대한 어떤 정보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재용 씨의 도박사실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이 씨와 함께 바카라 게임을 했던 제보자들과 목격자들의 제보를 종합해 보면 이재용 씨가 인적이 드문 주로 자정을 넘어 새벽부터 VIP용 바카라 테이블에서 매일같이 도박을 했으며, 지난 주말부터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도박을 즐겼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재용 씨가 지난달 열린 2004 CES 일정을 마치고 계속 체류 중인 것인지, 아니면 다른 업무차 라스베가스에 머물고 있는 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이에 본보 취재팀은 ‘이재용 씨 라스베가스 체류’와 관련 집중 추적 중에 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 고현정 씨와 이혼을 한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은 지난 달 자사 주식을 약 290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매입하여 금감원으로부터 ‘내부자 거래’의 추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피해 이곳 미국 팜스프링에 위치한 모친 이명희 씨의 별장에서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낮에는 골프를 즐기며 밤에는 인근 지역 카지노 등을 돌아다니며 거액을 탕진하고 있는 것으로 일부 확인되었다. 정용진 씨는 외사촌인 이재용 씨가 최근 에버랜드 수사가 진행되자 이를 피해 ‘CES 방문’등의 이유를 들어 이재용 씨가 라스베가스에 체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뒤 급히 라스베가스로 이동, 이재용 씨를 만나 최근 자신들에게 불어 닥치는 편법 재산 상속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용진 씨는 주식매입에 따른 내부자 거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재용 씨는 지난 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헐값에 매입하였다는 의혹과 함께 검찰의 수사를 받을 처지에 놓여 있다. 이재용 – 라스베가스 전자쇼 관람차 방미, 장기 체류설 솔솔 – 주변의식 새벽시간이용 바카라 도박 정용진 – 주식매입 내부자 거래 조사 협의 검찰 수사 피해 LA-팜스프링서 칩거 이재용 황태자의 바카라 게임은 이재용 씨와 함께 바카라 게임을 했다는 제보자는 본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씨의 도박 광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도 처음에는 설마 했습니다. 이 씨는 테이블 오른쪽 끝에 앉아서 아주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 30대 중반의 젊은 사람이 테이블 앞에 5-7만 달러에 달하는 칩을 쌓아놓고 능수능란하게 침착하고 조용하게 게임을 하고 있길래 젊은 사람이 꽤나 매너 있고 괜찮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분명히 신문이나 TV에서 보던 삼성그룹의 황태자 이재용이었습니다. 정말 황태자답게 귀풍이 있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로 보나 도박을 하는 규모로 보나 분명 삼성그룹의 황태자 다운 면모였다고 전했다. 특히 바카라 게임 도중에도 그는 한번에 몇 천 달러씩 아무 거리낌 없이 배팅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이재용 씨는 말 한마디 하지않고 바카라 게임을 했으며, 게임 중간에 Y모 한인이 시치미를 떼고 “어떻게 왔느냐?”고 묻자 이 씨는 “무역업을 하고 있으며 ‘전자쇼’를 보기 위해 라스베가스에 왔다”며 “간단히 자신을 소개하고 사람들의 눈초리를 의식해서인지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 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묘한 기분이었다”고 당시 상황과 분위기를 전했다. 당시 이 씨와 함께 바카라 게임을 했던 한 한인은 “카메라가 있었으면 사진이라도 찍어 좋았을 텐데…”하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고, 그는 이어 “삼성 그룹의 황태자도 역시 사람일 수 밖에 없었던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씨가 돈 때문에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한 표정이 역력했다”고 나름대로 이 씨에 대한 동정론을 펴기도 했다. 부당 재산 상속 의혹 이재용 씨, 팜 스프링에 칩거하며 매일 골프와 인근 카지노를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용진 씨가 지난 9일 느닷없이 팜 스프링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했다는 정보가 있었다. 정용진 씨가 이재용 씨를 만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이동한 것인지, 그리고 현재 이재용 씨를 만났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으나 두 사람의 만남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삼성의 황태자 이재용 씨는 에버랜드의 전환사채(CB)를 부당하게 저가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이는 지난 96년에 삼성그룹 재산상속 등 후계구도 확립을 위해 삼성의 계열사인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헐값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검찰이 결국 7년 여가 지난 시점에 에버랜드 경영진을 상대로 기소함에 따라 또 다시 불거져 나온 것이다. 이는 특가법상의 배임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본국 참여연대와 각종 언론사들이 이를 앞 다투어 보도하면서 검찰의 수사망을 일단 피하기 위해 이재용 씨는 ‘CES 박람회’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지난 달 라스베가스에 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CES 박람회는 소비재 전자 박람회로 본국 유수 전자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개최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주 일부 제보자들에 의해 이재용 씨가 도박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됨에 따라 황태자 이재용 씨가 지난달 열린 CES 박람회 일정을 마치고 ‘장기체류’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최근 다시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상속 수사’와 관련 몸을 피해 왔는지를 놓고 의혹만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13일부터 20일까지 약 290억원에 달하는 신세계 주식을 매입한 정용진 씨는 ‘내부자 거래’ 추적을 받고 있었다. 신세계의 최대 주주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내다파는 상황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늘렸으며, 평균 매수단가 26만4,845원으로 10만 6,500주를 매입했다. 참여연대가 이를 두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정용진 씨의 290억원이라는 거액의 주식매입 자금출처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부당상속과 내부자 거래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또한 지난 달 20일 주당 1천원에 달하는 주식배당을 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대놓고 돈 퍼주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정용진 씨는 이명희 회장(지분율 15.33%)의 장남으로 최근 이런 그의 움직임은 사장으로 승진하기 위한 절차로 해석되고 있다. 즉 삼성과 마찬가지로 ‘후계구도 확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편법을 동원해 재산 상속 의혹을 받고 있는 그들과 친인척인 관계를 감안한다면 라스베가스에서 만난 그들은 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한 계열사인 조선호텔 상무로 재직 중인 이명희 회장의 딸 정유경 씨도 현재 미국 내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족들 모두 미주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견해도 지배적이다. 이외에도 한인들이 많은 LA인근 지역을 벗어나 팜스프링에 있는 별장을 매입한 자금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알려진 일반적인 방법은 미주 지역에 자리한 지사들을 통해 수출대금을 빼돌려 개인 재산을 매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명희 씨도 이런 과정을 거쳐 팜스프링에 별장을 마련했고, 한때 정용진 씨가 고현정 씨와 단란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했었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이혼 직전부터 ‘불화설’이 나돌면서 이명희 씨가 “며느리의 출입을 막았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던 별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