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마마 사강, ‘누드촬영’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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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마마 사강, ‘누드촬영’차 출국

 SBS 월화드라마 <왕의 여자>(극본 윤정건·연출 김재형)에 출연중인 탤런트 사강이 뮤직비디오를 겸한 누드 촬영차 지난달 31일 대한항공을 이용해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더욱이 사강은 <왕의 여자> 녹화까지 펑크내고 출국,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강은 지난 1일 대본 연습과, 2∼3일 야외 촬영에 불참했다. 제작진은 사강의 촬영 불참으로 빚어진 공백분을 오는 9일 추가로 촬영할 예정이다.

사강은 <왕의 여자>에서 광해군의 부인 유씨 역으로 출연 중인데, 최근 광해군이 선조의 뒤를 이어 왕으로 등극하자 사강도 만백성의 어머니인 중전이 됐다.

사강이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는 가수 김범수의 새 음반 홍보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 일본인 탤런트 유민의 전라 출연 여부로 공방이 불거졌던 문제의 그 작품이다. 당 시 유민은 뮤직비디오에는 출연했지만 노출은 없었다. 그런데도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여성의 벗은 몸이 대역 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유민의 것인 양 잘못 알려지는 등 문제가 불거지자 제작진은 새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고, 그 모델로 사강이 캐스팅됐다. 

사강은 이번 촬영에서 방송용 뮤직비디오는 물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될 누드를 촬영하고 돌아온다.

한 편 <왕의 여자> 연출자인 김재형 감독은 3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강의 녹화 펑크에 대해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고 말한 뒤 출국 이유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감독은 원천적으로는 사강의 출국을 반대했다. 사강측은 약 보름 전부터 “해외 촬영이 있다”며 스케줄을 비워줄 것을 요청했지만 김감독은 “드라마 출연 중에 다른 작품 출연은 안된다”며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사강측이 지난주 말 태국으로 출국하자 김감독은 말을 바꿔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이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문제는 김감독이 사강의 누드 촬영은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뮤직비디오 촬영차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는 김감독이 향후 사강측에 어떤 책임을 물을지도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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