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후보 자질 검증 본보에 각종 제보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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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후보 자질 검증 본보에 각종 제보 줄이어…
다음주 부터 보도 예정


오는 5월 15일 실시될 예정인 LA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후보검증과 유권자들의 자세에 대한 각종 제보 및 건의들이 쏟아지고 있다. 코리아 타운의 토박이 동포들의 한결 같은 소망은 ‘한인회’ 선거에 따른 법정소송 등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부디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LA 코리아 타운에서 30여 년을 살아 온 사이먼 최(72. 은퇴) 씨는 “한인회장 선거와 맞물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선거관련 소송이었다”며 “이 같은 행태는 한인사회가 자치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미국사회에서 타 인종으로부터 무시 당할 수 있는 여건을 스스로 갖추는 격이다”라며 하소연했다.

LA 법조 사회에서도 나도는 말이 있다. ‘한인사회 선거소송과 투서는 연중 행사’라는 수치스러운 이야기들 일색이다. 소송의 대상이 되는 사건 내용들을 살펴보면 커뮤니티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임에도 불구하고 법정싸움까지 불사하는 한인 사회의 몰지각한 행태에 대해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한인사회가 바라는 사항 중의 하나가 선거에 나섰던 후보자들간에 선거 후 벌어지는 소송사태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인회장 후보들 중에는 대체로 3가지 형태가 있다. 첫째는 후보로 나서서 끝까지 선거에 임하는 경우이다. 둘째는 후보가 중간에 다른 후보들과 협상을 하는 경우다. 이 경우 보통 끝까지 가는 예는 드물다. 세번째로 이름만 후보이고 마지막 판에 가서는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이다. 이번에 나서는 후보들 역시 이 3가지 범주에 들게 된다.
[본보는 다음 호부터 거명된 후보들을 위한 검증 작업을 실시, 보도할 예정이다]

한인사회에서 매번 선거철이 다가오면 당사자들은 확고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도 이름이 거명되는 사람들이 있다. [선거법상 정한 규정에 따라 후보등록을 한 사람만이 공식적으로 후보로 불릴 수가 있다] 보통 앞서 언급한 두번째 경우와 세번째 경우의 사람들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자신들의 위치를 높이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후보등록 전까지 상대방 후보와 협상으로 자신은 사퇴하고 상대방 후보를 지지하는 형태이다. 물론 자신을 지지했던 표들도 몰아준다는 약속과 함께. 물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갈 수도 있다.

특히 세번째 형태에 준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는 것이 주목적이다. 한인회장에 출마했다는 경력을 이력서에 넣기도 하며, 대부분 비즈니스 목적으로 자신을 ‘후보자’로 각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에 거명된 후보들 중에도 과거 선거에서 등록을 하지 않고 이름만 후보로 남긴 사람이 있다. 그런 인물은 후보 등록 마감시간까지 등록을 할 듯 말 듯 하면서 여러 가지 명분을 내걸어 마지막 판에 가서는 등록을 포기하는 케이스이다. 애초부터 등록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었다.

오는 선거에서도 현재 7-8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지만 위에 열거한 3가지 형태로 분석해보면 결국은 3명 이내로 압축될 공산이 크다. 지금 코리아 타운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정말 한인사회에 인물이 없다”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왜 그럴까? 본보는 이런 상황과 함께 후보들에 대한 실질적인 검증을 다음 호부터 실시해 심층 보도할 예정이다.

성 진<취재부 기자>[email protected]

<알립니다>

본보가 추적취재 중인 ‘미정부, 한국 신건 전 국정원장 조사사건’은 관련자료가 마감시간까지 도착하지 않아 부득이 다음 호에 보도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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