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행장 선출 초미의 관심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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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은행(벤자민 홍 임시행장)의 행장선출이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해 전 나라은행 홍승훈 행장이 물러나면서 벤자민 홍 임시행장이 다시 나라은행의 선장으로 복귀한 바있다.

당시 벤자민 홍 임시행장은 ‘홍승훈 행장의 자질 부족’ 등을 사유로 경질배경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나라은행 내부 직원들은 이를 두고 ‘홍승훈 행장이 민 킴 부행장을 좌천’시킨 데 대한 괘심죄 등으로 해석하며 내분이 일기도 했었다.

또 당시 PUB 인수를 앞두고 벤자민 홍 행장이 ‘아시아나 은행’에 이은 ‘PUB 인수전 성공’을 차지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도 분분했다.

결과적으로 나라은행은 개인 혹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인수전에 실패했으며,벤자민 홍 임시행장은 행장 선출만을 남겨둔 채 2004년을 맞이하였다.

현재 벤자민 홍 임시행장은 차기 행장 선출을 나라은행 내부 직원의 승진 혹은 외부 인사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나라은행 내부 직원들은 행장의 외부 인사 영입은 행장 선출에 폭 넓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연출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이미 물망에 오른 간부를 이사들을 포함해 설득작업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다.

홍승훈 행장에 희한 좌천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룬 민 킴 부행장은 벤자민 홍 임시행장의 핵심 측근으로, 그가 임시행장에서 물러나더라도 자신의 업무적 의견 개진에 필요한 오른팔로 알려지고 있다.

민 킴 부행장은 과거 한미은행 시절부터 벤자민 홍 임시행장의 총애를 받아온 인물로 금융권내 여장부 다운 면모를 과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민 킴 부행장은 은행의 업무를 바닥부터 철저한 수업을 받아온 인물로 여성으로선 당찬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민킴 전무는 오히려 외부의 시각과 나라은행 내 논란이 되기도 했던 점들 때문에 좀처럼 드러나지 못하고 있다.

또 나라은행 이사들도 ‘여성 행장의 출범’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나라은행은 지난 해 12월 중순경부터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30달러를 넘어선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라은행 주식 보유자 144명 중, 63,532주를 보유하고 있는 ‘자일랜 신화’의 스티브 김씨는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나라은행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주당 매입자금만 해도 약 431,885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황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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