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염분섭취 권장량 대폭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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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염분섭취 권장량 대폭 하향조정

미국 국립과학원 산하 의학연구소는 11일 염분 섭취 권장량을 현재의 하루 2천400mg(티스푼으로 수북히 한 스푼)에서 1천500mg으로 대폭 하향조정함으로써 미국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를 대신해 각종 영양소의 권장 섭취량을 결정해 발표하고 있는 의학연구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염분섭취량은 하루 2천300mg을 상한선으로 하되 1천500mg을 넘지 않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의학연구소는 또 “하루 최소한 8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음료와 과일, 채소 등을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물을 몇 잔 마시느냐를 셀 것이 아니라 목 마를 때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의학연구소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로런스 애펠 박사는 혈압은 체중, 운동과 같은 요인들에 영향을 받지만 무엇보다 염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염분섭취가 늘면 혈압이 올라가고 줄면 내려가 그만큼 심장마비, 뇌졸중, 신장질환 위험도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그러나 미국인은 하루 평균 4천mg 이상의 염분을 섭취하고 있으며 이중 4분의 3을 식당음식과 스파게티 소스, 냉동식품 등 일반가공식품으로부터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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