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금리 유지 시 거품경제 우려… 금리 인상할 경우, 미국 경제는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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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지는 지난 10일 메릴린치 투자분석가인 데이비드 바워스의 말을 인용해 “일본 내수가 활성화될 경우, 미국과 유럽 경제가 어려워 진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바워스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현재 상당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이 자금은 일본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실탄으로 쓰여지고 있다. 일본은 미 달러와 재무부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경상수지적자 5,500억달러의 약 3분의 1가량을 일본이 메워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은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이는 미국의 실물자산 시장이 매우 폭발적으로 증대되는 등 미국 경제회복과 유럽경제 동반 상승에 기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약 반년간 정책금리를 1%를 유지하였음>
하지만 일본 기업들이 재투자에 나설 경우, 시장상황은 돌변한다. 미국에 편중됐던 일본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등 동아시아 수출로 축을 옮겼고 이 지역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이 재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반면 일본은행은 외환방어용 실탄이 주는 데다 더 이상 엔화강세 저지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되면 미국 재무부 채권 수요가 줄고 시장금리는 오르게 되며 결국 미국은 금리인상이 불가피 해지며, 금리인상의 여파는 미국 경제와 유럽 경제의 동반 약세를 가져온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의 입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FRB가 금리인상을 감행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최근 FRB의 저금리 고수정책이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늦기 전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일 보고서에서 “FRB가 정책금리를 즉시 2%포인트 올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월가를 놀라게 했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예전처럼 되살아 나고 있지 못하다’는 2월 고용보고서 지표에 힘입어 매우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일정부분 금리인상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매우 조심스런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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