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초의 스트라이커여단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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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초의 스트라이커여단 실전 배치

제2보병사단 제3여단, 이라크 주둔중

럼스펠드 미국방장관의 새 전략에 따라, 지구상 어디에라도 신속 투입이 가능한 미지상 기동군이 이미 탄생하여, 실전에도 참가했던 사실이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집주되고 있다. 처음 배출된 소위 스트라이커여단은 다름 아니라 “한반도 유사시에” 투입키로 돼있던 미제 2보병사단예하의 본토잔류부대이던 제3여단으로서 작년 8월 첫 편제되어 11월 이라크로 이동을 개시했던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미국의 세계 군사력은 이미 ‘럼스펠드 전략’에 따라 발 빠르게 재편,전개중에 있으며, 한반도에서도 예상 보다 빠른 군사적 재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얼마전 미국은 일본정부에 대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제1군단사령부의 일본으로의 이동(가나가와현 자마. 도꾜인근)을 제의했었다. 동기지에 있던 주일미군사령부의 폐지를 뜻하는 것. 용산기지 철수에 따르는 주한미군사령부의 존폐여부와도 연관된 움직임인 셈이다. 연내(11월께) (한국)평택기지로 오게될지도모를 미국의 첫 스트라이커여단 진용을 본다.

작년11월 한달여 걸려 미본토서 해.공로 수송
작년12월 사마라시가순찰중 공격받아 첫 응전


제3여단의 주둔지는 미국 서해안 워싱턴주의 포트 루이스였으며, 지난해여름에 이미,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가 투입되어 미육군최초의 스트라이커여단전투단(SBCT; 약칭 S여단)으로 재편된 바 있다. 그리하여 지난해 8월 S여단 1개소대 병력과 최신예무기 스트라이커 장갑차 5대 및 지원차량 1대가 한국에 파견돼 지형숙달훈련을 한바 있다고 중앙일보가 지난달 보도했다.(2/9/04) 이에 관해 미국방부 관계자는 “ S여단은 한반도 유사시 곧바로 증원돼 모부대인 주한 미제2사단의 전투력을 보강하는 한반도방어의 핵심적 전투력”이라며 “ 미 2사단은 3여단의 지원을 받아야 사단다운 작전을 펼칠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에 실전훈련차 파견

그러한 S여단이 바그다드 북부에 주둔중인 제3기갑기병연대의 교체부대로 작년10월7일부터 한달가량의 느슨한 이동기간을 거쳐 이라크에 진주하였다. 이른 바 ‘실험부대’로서 부여된 임무는 도로정찰, 시위패트롤, 주민감시, 전투작전이었다고 군사잡지들은 전했다.

지난해 12월15일, S여단의 5/20보병대대는 3개의 스트라이커 보병중대가 중심되어 사마라 시가의 경계에 나섰다. 먼저 C중대가 스트라이커장갑차를 타고 거리로 나가 통행차량을 검문하고 주유소에서 일어난 소동을 진압했다. B중대는 C중대에 뒤따라 거리에 들어갔다. 중대원이 탄 8륜구동의 스트라이커보병수송차에는 얇은 철판을 격자모양으로 둘러친, 소위 새장같은 철책이 붙어있었다. 잠정적으로 제작된 스레트장갑키트로서 RPG휴대로켓포에 의한 공격으로부터 차체를 방호하기 위해서다. 차체에 닿기전에 RPG로켓탄을 터뜨리게 해 관철위력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셈이다.

B중대 순찰차량에 모터사이클을 탄 두남자가 접근하며 자동소총을 난사했다. 근처에 학교와 모스크(회교사원)가 있다. 해서 중대원들은 중화기를 쓰지않고 M24저격총을 가진 스나이버의 응사로 그들을 격퇴했다. 순찰을 계속하자, 숲에 숨어있던 그룹이 자동화기로 공격해온다. 기관총탄으로는 스트라이커장갑을 관통못한다. 차체를 덮고있는 세라믹장갑은 14.5mm 중기관총탄도 튕기는 방탄능력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적대측의 공격은 훈련된 집단에 의한 조직적공격이었다. 순찰부대의 남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미군이 IED라고 부르는 즉석폭발장치다. 서쪽에서 RPG로켓포가 발사되고 북쪽으로부터도 박격포탄이 날아온다. 공격정밀도가 나쁜게 다행이었다.

B중대는 무선으로 응원을 요청, A중대가 달려와 제압작전에 가세했다. 중대본부소대의 스나이버 사무엘중사가 빌딩옥상의 조격포인트에 자리 잡고 시가작전 훈련때 처럼 적동향을 살폈다. 결국 2개의 스트라이커중대는 부대간 연계가 주효해 화력에 의한 적대세력의 제압에 성공하였다. 전투후 B중대는 일대에 널려진 11명의 시체를 발견, 이쪽 손해는 없었다.
이렇게 S여단은 첫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무기의 우월도 있었지만, 실전적인 작전과 이를 실행한 소부대의 그간 훈련덕분으로 평가받았다.

가공할 전방위 작전능력

미군의 <야전교범>FM3-21.31에 따르면 S여단은 온갖 수준의 분쟁에 대처할수 있다고 되어있다. 온갖 분쟁이란 대체로 대규모전쟁(MTW), 소규모긴급사태(SSC), 평시군사충돌(PME)의 3단계로 분류되는데 이라크의 경우는 PME수준이라 볼수있겠다.

그러면 온갖 수준의 분쟁에 출동하기 위해 필요한 작전이란 어떤 것일까. <작전교범>에 보면 9종류가 있는데 기본은 물론 공격, 방어, 안정화, 지원으로 구분되고 이라크선 ‘시간작전’이 중요해진다. S여단으로선 시가작전에서 수행할 임무가 고립화, 접근전 두가지다.

시가작전에서는 고립화가 첫째다. 이에 실패하면 지형에 익숙한 방위측이 부대를 증강할수 있어 물심양면으로 불리한 소모전이 되고 만다. 또 보병부대에 의한 접근전에서는 근거리사격이 빚는 충격력이 적의 전의를 부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S여단은 정확한 사격, 적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기동력, 적으로부터 이니셔티브를 뺏는 정보능력의 획득을 추구한다. 이런 면에서 특히 스트라이커장갑차에 적재된 FBCB2(여단. 예하부대용 포스21)전투지휘시스템은 시가작전에서 커다란 무기가 될 것이다. 이 시스템에 의해 적과 아군의 위치나 전투력이 각 스트라이커의 차내디스프레에 재빨리 도면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작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작전정보나 전투지휘는 개개의 차량이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 그래서 S여단에는 통신위성과 연결된 지휘.통제시스템기반이 구축되어있다. 이것은 작전인터넷과 무선통신을 사용한 대규모의 지휘.통제시스템으로서 그 연접은 전투지역에 전개한 다른 육군부대 사령부, S여단사령부의 지휘소, 여단예하 3개 보병대대 및 기병대대의 본부, 그리고 그 휘하의 모든 중대/소대/ 긱 스트라이커장갑차 까지 미치고 있다.

각 스트라이커를 연결하는 것은 FBCB2 전투지휘시스템을 쓰는 전술인타넷이며, 각 대대본부와 여단본부지휘소를 잇는 것은 니어 탐 데이터무선시스템(NTDR)이다. 나아가 S여단의 통신망은 우주공간에 놓인 민간통신위성과 군사통신위성을 통해 네트워크화(TRI帶)돼있다. 또 지휘소나 대대본부에서는 범지구방송서비스(위성)로부터도 정보를 얻을수 있다.
아무튼 이 시스템기반은 곤란한 작전을 월활. 신속. 효율적으로 실시하는데 기여해 결과적으로 최소한의 시간으로 작전을 마칠수 있고 피해는 적게할수 있는 것이다.

헬기+스트라이커의 3차원작전

미군의 공격용헬기 아파치의 파괴력은 대단하다. 특히 헬파이어 대전차미사일의 파괴력은 적의 전차부대를 꼼짝못하게 만든다. 최근에 등장한 롱그보 레이다를 적재한 AH-64D 공격용헬리콥터는 적외선영상장치와 결합한 야간 및 악천후용 작전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S여단은 지상에서의 고속기동력에서는 육군최고이지만 3차원의 정찰.공격수단(헬기부대)의 편성이 없다. 그래서 S여단이 전투에 투입후 아파치공격헬기부대와 스트라이커중대가 팀을 이뤄 최강의 공륙통합부대를 편성하는 방법이 야전교법속에 입안중이다.

그중에서 가장 기대되고있는 작전이 <지역정찰>이다. 목적은 적이 숨어있는 지역을 높은 기동력을 이용, 하늘과 땅에서 단번에 찾아내려는 것. 스트라이커중대가 주역이다.

보병3개소대(스트라이커보병수송차 12대)와 선봉을 맡는 정찰소대(스트라이커정찰차 4대), 지원사격을 할 박격포반(120mm박격포차 2대)가 한 팀이다. 그러나 실제론 상황에 따라 대전차미사일포나 105mm전차포를 실은 스트라이커MGS(기동포시스템)이 증강될것으로 여겨진다. 헬기부대는 아파치공격헬기 6대와 헬기척후반의 OH-58D스카우트 헬이 참가한다.

작전이 개시되면 헬기척후반이 선두를 간다. 아파치는 2기편대로 3개반이 V자포메이션을 이룬다. 그리고 고지등 지형상 번호가 달린 체크포인트를 확인하며 목표를 향해 날아간다. 지상에서는 육상전투팀의 스트라이커가 제3항공전투팀(아파치 2대)의 상공경호를 받으며 도로위를 전진한다. 제1, 제2항공전투팀은 목표캐트의 양쪽으로 퍼져 경계망을 치고 이 시점에서 적의 진지나 전차를 발견하면 유효사정 6000m의 헬파이어 혹은 70mm로캣포를 쏜다. 3000m이내 거리라면 30mm기관포로 파괴하게 된다.

야전교범에 의하면 3대의 스트라이커보병수송차에 1대씩 스트라이커MGS가 화력엄호를 위해 배치된다. 마치 일개미를 지키는 턱이 큰 군인개미 같은 셈이다. 아파치와 스트라이커MGS의 화력이 갖춰져 있어, 설령 전차부대라도 상대히기 어려울 듯 하다.

장차는 현재 개발중인 RAH-66코만치정찰공격헬기부대가 배치될 예정이라 한다.

한달 걸린 S여단수송작전

시애틀남쪽에 위치한 S여단의 이라크파견에 즈음해, 수송해야할 여단고유의 필수품은 병력 3,614명외에 스트라이커차량 310대(예비 포함)와 지원차량 약1,000대, 그리고 장비 및 초기보급품인데 경량(輕量)과 콤팩트화를 기했다하나 화물의 총중량은 약 1만3천t, 널린 면적으로 따지면 약 47만평방피트로 축구장 8개에 해당한다. 그뿐이 아니다. 실전에도 대비하기위해 부대증강이 이뤄져 병력은 5천이상, 화물량도 2만t(20792t에 달했다.

해외원정군 수송을 담당하는 미제4군(軍)은 먼저 두곳 적재항구를 포함 3가지로 구분했다.

서해안 타코마항에 들어온 최신의 대형중속차량수송선 ‘시슬러’호(6만t)와 5만t급 슈가트호에 10월8일부터 스트라이커장갑차를 적재하기 시작. 시슬러호는 12일 타코마를 출항, 24노트속도로 파나마 경유 쿠웨이트로 향했는데 꼬박 한달이 걸렸다. 한편 지원장비를 맡은 동해안의 필라델피아 항구에서는 136량의 철도화물과 76대의 트럭으로 수송된 장비를 10월19일까지 적재한 수송선 MV마틴호가 출항해 11월17일 쿠웨이트에 당도하였다. 그리고 군대수송은 11월6일의 선발대 공수로 시작 16일에는 전부대가 쿠웨이트에 도착. 각자의 M4소총과 개인장비만 휴대케하여 공수한 수송기는 연 27대로 5천 군인과 화물 500t을 날라다준 것이다.

이같은 지구규모의 해외수송은 수송군의 통합기동작전센터(JMOC)가 총지휘했는데 센터는 전술인터네트워크(GTM)를 구사해 S여단(병력 및 장비. 보급품)을 수송하는 수송함선 3척과 수송기 27대의 운행을 추적 관리한 것이다.

해군의 대형중속차량수송대가 S사단을 통채로 무사히 수송한 것은 큰 성과이다. 그러나 한달이나 걸렸다. 긴급사태시는 어떻게 하나. 여기에 공군이 동원될수 있다.

C-17대형수송기론 4일간

미공군 C-17대형수송기를 동원하면, 연 256대로 나흘(96시간)사이 모든 장비(주로 차량류)를 전장에 가까운 비행장에 수송할수 있다. 콤팩트리폼 콤을 참고로 그 시나리오를 본다.

먼저 공수의 전제조건을 살피면, C-17이 운반하는 것은 S사단의 주요장비, 특히 무거운 스트라이커장갑차나 야포, 그리고 병력이다. 단위 짐으로는 해상수송때의 총수 1,367개이다. 예컨대 주역의 스트라이커가 정수보다 많은 333대, 워크호스의 한비범용차는 386대, HEMTT 8륜중기동트럭 64대, FMTV(중형전술차량패밀리) 5t적재6륜트럭은 146대, 그리고 병력은 약간 적은 3,498명이다.

다음으로 공수에 사용될 비행장의 착륙. 출하조건. 즉 평균해서 1시간에 몇대의 C-17이 착육해서 짐을 풀수있는가 인데 이는 아프가니스탄남부의 칸다할공항을 이용했던 전례에 비추어 1시간당 3대로 시산되고 있다. 비행회수는 24시간에 연(延) 72대가 된다.

실제로는 폭이 넓은 스트라이커장갑차(전장 6.9m, 폭 2.7m)를 2대 싣고(화물실 폭 5.6m) 2대의 한비차량(무게 2.5t)을 승강부에 나란히 실으면 짐의 총중량은 43t쯤 된다. 그리고 화물실중앙 양쪽시트에 54명의 군인을 앉게하는 것이다.

스트라이커 333대를 공수하려면 C-17 167대로 충분하다. 동시에 한비 332대와 6륜트럭 4대, 그리고 여단정원의 배에 해당하는 8,964명의 병사를 운반가능한 계산이 된다. 그래 보았자 적하중량은 30t정도라 최대탑재능력이 78t인 C-17엔 식은죽 먹기다.

결론으로서 C-17은 연 257대의 공수로 S사단 전병력과 전장비를 85시간(3일반)만에 공수를 완수할수 있어 지구상 최강의 장거리고속수송기라고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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