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최원석 회장 자금 유입說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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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드러나고있는 전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의 해외도피 자금 소문의 진상 추적

코리아 타운 요충지라 할 수 있는 윌셔와 후버 근처에 위치한 ‘금 싸라기 땅’ 위에 세워질 예정인 30층 럭셔리 빌딩의 투자자금이 ‘동아건설 최원석 전 회장의 자금이다’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의 근원지는 다름 아닌 최원석 회장의 현 부인 장은영 씨의 아버지, 즉 최원석 회장의 장인이 다니고 있는 S 교회 장로등의 입을 통해 증폭되고 있어 그 사실여부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타운 내 S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최원석 회장의 부인 장은영 씨의 아버지 장 모 씨를 아는 교회 사람들은 “최근 부쩍 목에 힘을 주고 다닌다”고 전하기도 했다.

▲ 문제의 윌셔와 후버 코너부지(2902 Wilshire Bl., 667 S. Hoover St. 등 인접 4개 부지).
ⓒ2004 Sundayjournalusa

현재 이 같은 의혹을 받고 있는 윌셔와 후버 코너부지(2902 Wilshire Bl., 667 S. Hoover St. 등 인접 4개 부지)에는 1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초대형 콘도미니엄 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30층이 넘는 초대형 빌딩을 세운다는 복안으로만 알려졌다.

지난 1월 22일 자 미주 한국일보 보도에 의하면 “윌셔와 후버 코너 부지에 30층 규모의 초대형 고급 콘도미니엄 프로젝트 ‘윌셔타워’(가칭)를 한국의 부동산 개발사가 추진하고 있다. 칸 개발사(대표 최순영)는 11만 스퀘어피트(2.5에이커)의 이 부지를 지난 해 12월 중국계 소유주(드래곤사)로부터 1,100만 달러에 매입해 현재 에스크로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5일 에스크로를 오픈해 10월중 에스크로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를 종합해 볼 때 이번 ‘최원석 자금 유입설’과 맞물려 현재 의혹의 초점은 ‘칸 개발사’로 쏠리고 있다. 칸 사는 한국회사로만 알려지고 있다. 개발 계획서에 따르면 이 부지에 30층 높이로 350 유닛의 고급 콘도미니엄을 지어 일반에게 분양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1,500Sqft의 2 베드룸 250개와 1,700Sqft의 3 베드룸 100개로 구성될 예정인 이 콘도의 예상가격은 45만∼6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주차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5층은 상가가 들어서고, 6층부터는 콘도식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건물의 부대시설로 사우나, 마켓, 세탁장, 스낵바, 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한인타운 내 최대 콘도건물이 될 전망이다.

아무튼 현재 정황상 단지 ‘동아건설 최원석 전 회장의 자금유입설’은 ‘소문’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으나 이를 전해들은 많은 한인들은 “그 땅이 대가 세긴 센가 보다”라며 ‘누가 주인일까’라고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 부지는 지난해에도 한차례 유명세를 치룬 곳이기도 하다. ‘대북송금 수사’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던 ‘해외도피’ 중인 김영완 씨가 이 부지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려 했던 땅으로 주목을 받기도 한 ‘말 많은(?)’ 땅이다.

성진 [email protected]

칸 부동산 개발사 1억 5천만달러 투입
대지 매입자금 1천1백만 달러 350 유닛 호화콘도 분양예정

실제 주인 놓고 설왕설래…
20대의 둘째 아들 최은혁씨가 프로젝트 진행說
사실여부에 관심 집중

▲ ‘외화도피 의혹’을 받고 있는 최원석-장은영 부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땅인 윌셔와 후버 코너부지(2902 Wilshire Bl., 667 S. Hoover St. 등 인접 4개 부지)가 새로운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의혹의 진상은 “이 땅에 투자된 돈이 바로 동아건설 최원석 전 회장의 자금이다”라는 것이다. 이 소문의 진상은 최 회장의 장인인 장 모 씨(장은영 씨의 부친)가 다니는 타운 내 S교회 사람들로부터 나오고 있어 소문이 사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소문의 내용은 이렇다. “최원석 회장이 아들 명의로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최근 에스크로를 오픈했다. 원래 중국계가 소유했던 땅을 약 1,100 만 달러를 투입해 최 전 회장의 아들이 매입했으나 자금은 최원석 회장이 대줬다”는 나름대로의 신빙성을 담은 내용이다. 이는 이곳에 초대형 콘도미니엄 단지를 조성키로 한 ‘칸 개발사(대표 최순영)’의 대표 명이 최 씨인 것 등에 의혹을 품고 일부 한인들 사이에 그럴듯한 소문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의하면 “총 300 Unit으로 건축될 계획인 이 빌딩은 각 Unit마다 아름다운 조경의 정원을 갖추게 되며 완공된다면 코리아 타운에서 가장 화려한 콘도 아파트 빌딩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대지 자체(11만 Sqft : 약 2.5 에이커)는 넓지 않은 자리지만 지하 주차장과 고층 빌딩으로 건축해 북쪽으로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이 있는 산간지역의 풍경과 동쪽으로 맥아더 공원이 바라다 보이게 된다.

특히 야간에는 LA 도심지의 아름다운 야경이 빌딩 내 정원과 어울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이 빌딩이 완공되면 윌셔 코리아타운의 환경자체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총 건설비 1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초대형 공사

▲ 윌셔와 후버 코너부지에 건설될 예정인 초대형 콘도미니엄 빌딩 투시도.

관계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이 부지에 들어설 주상 복합건물의 총 건설비는 대략 1억 5천만 달러로 설계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 소식통은 “사전 임대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대단위 고층빌딩 건설에 대해 윌셔 개발계획의 통과여부나 주변 환경문제 때문에 공청회 등 많은 문제점도 내포되어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이기도 하역다.

문제는 지금 이 부지의 실제주인이 ‘동아건설 최원석 전 회장이냐’를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 제보자들은 “최 전 회장이 이 부지에 아들 명의로 에스크로 오픈 한지 불과 3일 후인 지난 1월 8일 돌연 항소심 판결이 나와 법정 구속되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인 것으로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 때 사하라 사막을 옥토로 일궈 보겠다는 세기적 사업을 꿈꾸던 최 회장은 재계 서열 10위의 동아건설을 이끌었으나 지난 98년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2002년 극적으로 다시 동아건설의 회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해 정재계에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8일 ‘배임 및 분식회계 혐의’의 항소심 재판에서 돌연 실형 3년 6개월의 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되는 바람에 또 다시 앞날이 불투명해진 기업인이다. 공교롭게도 법정 구속되는 재판 다음 날에는 화제의 책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잔’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재판이 열리는 날이었고, 법정구속이 되지 않았다면 그 자신이 직접 법정에 나갈 예정이었다.

최원석 회장은 누구인가?

대전 출생으로 1967년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66년 경영자로 재계에 입문하여 동아콘크리트사장·동아건설사장·대한통운사장 등을 지냈다. 이어 72년 대전문화방송사장, 76년 코리아엔지니어링사장 등을 거쳐 77년 아버지 최준문 회장으로부터 동아그룹 경영권을 인계받아 98년까지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79년 대한탁구협회장이 된 뒤 여러 체육관계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83년과 90년 각각 제 1, 2차 리비아 대수로공사를 수주하여 동아그룹이 재벌로 성장하기 위한 바탕을 마련하였다. 90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금탑산업훈장·체육훈장청룡장·국민훈장모란장·올림픽훈장 등을 수상하였다.

최원석 회장은 한 때 리비아의 수로건설에 참여 사하라 사막을 옥토로 바꾸는 인류 대역사를 꿈꾸기도 한 정열적인 기업인이었다. 또 한국의 김포 매립지를 개발하는 대단위 개발계획도 세웠던 재벌이었다. 지난70년대 “커피 한잔” “님아” 등을 불러 인기를 모았던 펄시스터즈의 배인순과 결혼해 “재벌2세와 인기가수의 결합”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기업인이었다.

그 후 다시1999년 자신보다 27세나 나이차가 나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장은영씨와 결혼해 또다시 화제를 뿌린 기업인이다. 재벌 기업인치고 연예인들과 가장 많은 스캔들을 뿌린 인물이다. 당시 서울 중구청에 장은영씨와의 혼인신고를 한 뒤 결혼식을 비밀리에 치뤘다는 소문만 나돌았다. 지난 96년 처음으로 둘 사이의 교제설이 폭로되면서 재벌그룹 회장과 인기 아나운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97년 동아건설에서 주최한 국제행사에 장은영이 영어사회자로 초대되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최 원석 회장은 지난 95년 생모인 임춘자 씨로부터 고소를 당해 장안에 또 다른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모자간에 화해가 됐다. 생모가 아들을 고소했던 희대의 사건은 재벌가에 얽힌 돈 문제는 혈연도 무시한다는 판례(?)를 남겼다.

최 회장의 모친은 94년5월 가족 공동 재산인 공산학원 운영 과정에 아들 최원석 회장이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입혔다며 아들 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임씨는 그 해 7월엔 기자회견을 자청, 아들에 대한 원 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아 불편한 모자관계를 그대로 드러냈었다. 그러나 이 고소사건은 9월 중순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됨으로써 종지부를 찍어 싱겁게 끝나버렸다. 기업인으로 활동하면서 최 회장은 여러 업체와 단체들을 이끌기도 했다.

KOC상임위원, 동아생명보험(주) 회장, 공산학원 이사장, 전경련 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대한통운(주)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회장, 공영토건(주) 회장, 대한통운(주) 국제운송 사장, SLOOC 위원, 대전 문화방송 사장, 동아건설산업(주) 사장 , 동아실업 사장, 대한용역(주) 사장, 코리아엔지니어링 사장, 동아그룹 회장, 동아종합개발(주) 이사,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한통운(주) 사장 등등을 역임했다.

동아건설 최원석 전 회장
자금 유입설의 진상

이번 ‘코리아 타운의 호화빌딩 건축설’과 함께 새삼 최원석 전 회장의 재산 해외 도피설이 화제로 부각되고 있다. 항간에는 최원석 전 회장이 “엄청난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도 최 회장은 현재의 부인인 전 KBS 아나운서 장은영(34) 씨와 미국 여행 중 “해외로 재산을 도피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여 한차례 큰 파문이 인 바 있다.

그가 장은영 씨와 본격적으로 가까워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병 치료를 겸한 LA행’이 세인들의 주목을 끌며 “해외 재산이전의 한 방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던 것이다. 당시 최원석 회장의 은닉 재산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들과 처가 집(현 부인 장은영 씨)을 통해서 이뤄졌다는 소문이 설득력 있게 퍼진바 있다.

최원석 회장과 27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99년 7월31일 ‘혼인신고’ 만으로 결혼생활을 해 온 장은영 씨는 지금 구속수감 중인 남편을 위해 매일 구치소를 드나들면서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는 후문이다.

▲ 최원석 회장이 전부인 배인순 씨와의 사이에 둔 최은혁 씨.

한편 소문에 등장하고 있는 최원석 회장의 아들들은 누구인가. 우선 유명배우 전도연 씨와 지난해 열애설 이후 최근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장남 우진 씨와 전 부인 배인순 씨 사이에 둔 장남(?) 은혁 씨 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원석 회장에게는 장남 최우진(33) 씨, 전 부인 배인순 씨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 은혁(27)씨 등 4명의 아들이 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배인순 씨도 사실 최 전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다. 배인순 씨와 결혼하기 전 최 전 회장에게는 이미 그가 스무 살 시절 그가 몹시 사랑했다는 여배우 모 씨와의 사이에 낳은 딸과, 정식으로 결혼한 첫째 부인 김혜정 씨 사이에서 낳은 남매가 이미 있었다. 전도연 씨와 열애설로 유명해진 장남 우진 씨는 첫번 째 부인 김혜정 씨와의 사이에 둔 아들이다. 참고로 김혜정 씨는 196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육체파 여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이혼 후에도 최근 ‘책 출판 및 가처분 신청’이라는 ‘대결구도’를 벌인 바 있는 최 회장과 배인순 씨 사이엔 연년생 아들만 셋이다. 첫째 아들 은혁 씨는 조지 타운 대학을 다녔고 둘째 아들(26)은 UCLA를 졸업했다. 하지만 막내 아들 때문에 전 부인 배인순 씨는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로 그 막내아들이 언어장애와 청각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들을 뉴욕에 있는 특수학교에 보내며 항상 뒷바라지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튼 이들 최원석 회장의 아들 중 ‘코리아 타운의 30층 빌딩 대지 구입설’의 의혹을 받고 있는 아들은 두 아들로 압축된다. 한 제보자는 “배인순 씨 사이에 둔 은혁 씨가 주도하는 것으로 안다”며 “20대 후반의 은혁 씨가 무슨 재력으로 그런 빌딩을 건립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최 회장이 자금줄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제보자에 의하면 “첫째 부인 사이에 둔 장남인 우진 씨가 투자자를 모아서 건립하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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