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새 유가 산정 방식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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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그동안 미국 달러화로만 표시해온 유가를 유로화 등 세계주요국 통화로도 대체하는 새로운 유가 산정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카타르와 베네수엘라의 고위 대표가 지난 22일 밝혔다. 이들은 새 방식이 도입되면 유가는 달러화 뿐아니라 유로화, 일본 엔화는 물론 중국 위앤화로도 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OPEC는 이로써 달러화 약세에 따른 원유수출 수입 축소 등의 충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원유가가 13년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오는 4월1일 단행키로 한 감산조치를 그대로 강행할 것인지에 대해 혼란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중동경제조사(MEES)가 보도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최근 수주간 침묵을 지킴으로써 과열된 석유 시장과 유가폭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지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대부분 고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회원국 가운데 일부의 비공식 과잉생산 가능성을 제외하곤 감산조치에 공식적인 변화가 있을 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이와관련, 이라크는 3월 들어 산유량을 전달의 하루 188만 배럴에서 72만 배럴 늘어난 260만 배럴로 늘리고 있다고 MEES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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