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문처럼 못나거나 비열한 사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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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온갖 소문 사실이라면 스스로 무너졌을것”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대표 「나도 할 말 있다」

최근 모 일간지에 연재되었던 컬럼이 뉴스타 부동산(대표 남문기) 광고주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연재가 중단된 사건이 발생하였고, 뉴스타 부동산이 캘리포니아 주 부동산국(Department of Real Estate)으로 부터 감사를 받는 사건 등이 발생했었다.

부동산 업계에서 뉴스타 부동산은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매우 잘 알려진 업체로 경쟁업체들로부터 많은 시기와 질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뉴스타 부동산은 LA를 비롯 가든 그로브, 플러튼, 세리토스, 토렌스, 얼바인, 롤랜하이츠, 글렌데일, 밸리 지점 등 막강한 지점망과 높은 시장 점유율 등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계열사도 거느리고 있다.

반면 뉴스타 부동산의 상당한 외형적인 규모에도 불구하고, 온갖 잡음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해부터 과대과장광고, 세금 탈세 혐의, 모 일간지 광고주로써의 횡포 등의 문제점들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으며,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대표의 행동양식에 대한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기도 하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남문기씨 언행(言行)을 쉽사리 이해하기에 무리가 있다”면서 “동키호테와 같은 그의 언행(言行)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남문기씨가 충실한 부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부 수하 직원들 언행으로 오히려 더 큰 비난을 자처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남문기씨는 “경쟁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등의 약세를 면치 못해 들려오는 비난에 모두 귀기울일 수 없다”며 “그동안 언론지상이나 소문처럼 나는 못나거나 비열한 사람이 아니다”고 말하고 나섰다.

그는 “내가 아끼는 우리 직원들을 위해 실버 타운(Silver Town)을 건립하겠다는 얘기를 하자, 경쟁업체들은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술책이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남가주 한인 부동산 협회(정인기 회장)는 “최근까지 지속되어 온 과대과장광고 등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기존 부동산 업계의 정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가주 한인 부동산 협회가 특정 업체(뉴스타 부동산)을 상대로 포문을 연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두 부동산 양맥의 축으로 한판승부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황지환 [email protected]

주 부동산 국 감사 관련 “경쟁업체들의 신고로 비롯된 사항…
아무문제 없고 비난하고 싶지 않다”

탈세 문제와 관련 “부동산 매물별로 받은 커미션일뿐
에스크로에 공개된 거래가 무슨 탈세인가”

“한국일보 김희영 부동산 칼럼은 나를 비방한 글… 좌시할 수 없어”

여성편력 소문 瑙맙爭?조카 집에 머문것이 와전?
조풍언·미래은행 관련 “개인적 친분으로 관여”
지난 13년간 직원들과 도시락 먹어가며 유대관계 쌓아

뉴스타 부동산을 둘러싼 잡음 진실 혹은 거짓

지난 2일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대표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그를 둘러싼 수많은 얘기들과 의혹들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힌 남문기 대표의 뜻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그는 인터뷰 도중에 “자신을 둘러싼 억측과 음해성 발언들을 제외하면 못 되먹은 사람이 아니다”면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아는 남문기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선 뉴스타 부동산이 과대과장광고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그는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우선 에이전트들이 매물을 리스팅 하면서 약 3일정도 소오되고 뉴스타 자체 광고부에서 광고를 만드는데 1-2일이 걸린다.

벌써 5일정도가 소요되며, 신문사 광고부로 넘어가면 약 3일 뒤부터 광고가 시작된다. 총 5일에서 길면 7일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 매물이 팔릴 경우, 과대과장광고인가?”라는 입장이었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와전된 과대과장광고라는 얘기였다. 그러나 한 달이 넘도록 광고를 게재한 경우에 대해서 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뉴스타 부동산을 믿고 찾아오는 고객의 뒤통수를 친다는 것이 말이 되나? 나는 우리 에이전트들 교육 그렇게 시키지 않는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외에도 과대과장광고와 관련해 불법적인 요소들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그는 “솔직히 말해 부동산 광고들을 살펴보면 지면에 에이전트나, 부동산의 이름도 없이 나오는 매물이 합법인가? 불법인가? 정확히 불법이다”며 “타 에이전트나 경쟁사 부동산 매물을 허락도 없이 게재하는 것도 불법이다. 뉴스타 부동산은 이런 짓 안한다”고 밝혔다.

또 탑 에이전트라는 광고 문구 논란에 대해서는 그는 “가령 A라는 에이전트가 지난 3월에 탑 에이전트가 되었다고 가정하자. 4월에 들어서도 광고 문구에 탑 에이전트라는 표현을 쓴다고 해서 과장광고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압수 수색이 아닌 DRE측의 감사만 받아

최근까지 일부 뉴스타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던 사항에 대해 그는 “사람이 돈이다는 생각을 변함없이 해왔다.

모든 직원들을 내 몸 같이 생각하며 대해왔으나, 일부 에이전트들이 나에게 실망시켜준 적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나는 사람을 매우 아끼는 편이라, 야유회나 크루스 여행 휴가, 직원들하고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가급적 함께한다. 모두가 함께 일치단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했다.

또 가장 뜨거운 감자인 탈세에 대한 의혹에 대해 그는 “모든 거래가 Check으로 이루어 지는데, 무슨 탈세인가. 그리고 에스크로를 열게 되면 다 만천하에 공개되는데 가능하겠나? 탈세로 이번 주 부동산국 감사를 받았다고 하던데, 아무 문제 없었다”며 항간에 뉴스타 부동산을 음해하는 발언으로 일축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뉴스타 부동산의 문제점들 혹은 남문기 대표가 정도(正道)를 걸어가는 경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 그는 “뉴스타 부동산이 부동산 매물별로 커미션받는 것을 정해놓고 이를 교란시키기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타운 내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로 만일 우리가 커미션 몇 %씩 좌지우지할 경우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높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며 “경쟁 업체들이 미우면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
뉴스타 부동산은 정도(正道)를 걸어가며 경영을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외 계열사에 융자회사가 설립과 관련해서 그는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남문기 대표는 “뉴스타 부동산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하면 얼마나 좋겠나. 그러나 일부 융자회사들은 서류 조작, 고객 기만 등 온갖 편법이 난무하다고 들었고, 그런 사례들이 종종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얘기일 것”이라고 전했다.

광고주로서의 횡포인가
사업가로서의 입장인가

지난 해 본지를 통해 뉴스타 부동산에 대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되었던 부분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만일 나에 대해 그런 부분들이 모두 다 사실이라면 선데이 저널이 보도하지 않아도 나 스스로 무너졌을 것이다. 우리가 모두 사람 아닌가. 실수나 잘못이 있기 마련이다. 일정부분 이해와 용서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모 일간지 컬럼이 중단된 것 때문에 광고주로써 횡포가 심하다는 얘기가 있다는 얘기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그는”컬럼을 연재한 김희영씨도 부동산 업자로 그동안 그의 글들을 읽어봐라. N 부동산이면 뉴스타 부동산일테고, 우리를 대놓고 욕하는 것 아닌가. 우리가 앉아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 당연히 우리들은 항의를 했었던 것뿐이고 컬럼 중단 등을 요구하거나 그렇게 되도록 한 적 없다”면서 “집기를 받다니 나 하나님을 믿지 않으나, 내 부모의 명예를 걸고 우리 오피스에 집기를 받았다면 내가 큰 벌을 받을 것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마치 거지취급하듯 써놓은 그간의 글들을 보면, 이는 글이 아니라 비방이다” 고 강하게 주장했다.

비단 이번 사건이 아니어도 광고주로써 영향력이 막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는 “그런 영향력을 미칠 정도의 뉴스타 부동산이면 이미 그런 컬럼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 시각에서 좀 벗어나 달라”는 점잖은 주문을 하기도 했다.

이외 민감한 개인적 사생활에 대해 그는 스스럼 없이 “타운 내에 내 형님들의 조카 2명이 살도록 마련해 준 집이 있다. 늦게까지 고객들이나 에이전트들을 만나다 보면 새벽 2시에 집에 들어가기 일쑤다. LA에서 1주일에 한번 교육하는 날 새벽 2시에 집에 갔다 다시 오기가 불편해 조카 딸들이 머무는 집에 들려 씻고 나오곤 했다”며 “이를 두고 남문기가 여자 생겨서 집을 따로 마련했다는 등 소문이 났다.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났었고 조카들은 모르겠지만 미안했다”고 억울한 입장을 보였다.

이외에도 브로커 라이센스가 없다는 말에 “퍼블릭으로 조회할 수 있으니 한번 조회 좀 해보라”고 말하며 어이없다는 반응이었다.

조풍언씨와 그냥 아는 사이
그와 별다른 관계 아니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국(Department of Real Estate)의 감사에 대해 그는 “이미 알듯이 조그만 소송이 있었으나, 승소를 했다. 이후 느닷없이 주 부동산국의 감사가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주 부동산국로부터 10회 정도를 받았고, 왜 받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번도 역시 경쟁 업체들의 신고로 그렇게 된 것으로 알고있지만, 그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며 경쟁업체들의 음해적 행위임을 간접적으로 내비추었다.

특히 내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에 “내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지 모르겠고, 감사 받을 당시 오전에 금방 끝나 철수를 했다”고 사실확인을 시켜주었으며, 그는 미래은행 이사로써 “미래은행 주식을 일부 매입했었고, 일부 이사들끼리의 불협화음에 잠시 어지러웠다”면서 “지금 조용히 잘 운영되고 있어 미래은행에 대한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조풍언씨와의 개인적 친분이나 골프장 매입 등에 관여설에 대해 그는 “조풍언씨는 모 은행 행장을 통해 소개받았고, 골프장 매입은 내가 직접 나선 것은 아니다”면서 “특별한 관계는 아니지만 알고 지내는 정도로 생각해 달라”고 정중한 해석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보를 통해 “외부에서 나를 바라보는 인상이나 이미지가 좋지 않게 소문이 난 것에 비해 나는 못 되 먹은 사람 아니다. 내가 돈이 많아서는 아니지만, 외부인이나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걸 좋아한다. 예전에 13년간 직원들 도시락까지 싸서 점심을 함께 먹었다”며 “그것이 바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첫걸음이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이나 음해성 얘기들처럼 나 그런 사람 아니다. 사람 소중한 것 잘 알고 나의 주변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다”고 또다른 모습의 남문기로 해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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