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腦卒中치료에 미크로기술 번성
뇌경색.뇌졸중은 고칠수있다는 제하의 기사(NO 452호 4/11자)로 미국에서의 의료실태를 보도한 바 있는데, 한국에 이웃한 일본에서도 뇌졸중환자는 연간 40만명 발병에 사망자 14만명으로 암과 심장병에 이은 사인 3위라고 한다. 반신마비나 언어장애등 후유증의 중고년은 172만명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치료법도 미크로세계에 진입해 참고되는 사항이 많기에 월간현대(4월호)에 소개된 저널리스트 요시하라 세이지씨의 글<뇌졸중에 이긴다> 내용을 소개한다[편 주]
뇌졸중…졸도후 3시간이내면 용해약으로 당장 회복 리하비리…입원 경우 항달후부턴 회복치료착수해야 ![]() 도쿄 한복판 미나도구에 있는 도라노몬병원은 909병상에 외래환자가 하루평균 4천명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명문병원이다, 여기에 새로운 진료과목으로 뇌신경혈관내치료과가 02년봄에 생겼다. 뇌혈관내치료란 별명이 머리를 자르지않고 고치는 뇌치료로서 획기적인 뇌졸중 치료법을 말한다. 한 예를 들어본다. A씨는 54세여성으로 도쿄북쪽의 도쯔기현 거주. 작년10월쯤 부근 병원에 가서 호소했다. 선생님. 최근에 물건이 두 개로 보이고 머리가 흔들거립니다. 간단한 검사 끝에 의사는 뇌종양이 의심됩니다라며 현내의 대학병원 뇌신경외과를 소개했다. 거기서 정밀검사 결과 뇌종양이 아니라 뇌의 혈관부분에 커다란 혹이 발견됐다. 치료방법의 검토 끝에 하나의 결론이 나왔다. 우리로서는 치료방법이 없어요. 병명은 내경동맥분기부동맥류. 목에 손을 대면, 맥이 짚어잔다. 경동맥이라는 혈관으로서 심장으로부터 내보내는 혈액이 뇌로 흐르는 통로다. A씨의 경우는 관자노리 안쪽의 이른바 내경동맥이 두갈래로 갈리는 부위에 직경 약 30mm의 병소가 있었다. 뇌치료에서는 자이안트라 불리우는 거대동맥혹이다. 뇌동맥혹은 혈관벽의 일부가 혹처럼 부풀어 물렁거리며, 터지면 출혈한다. 이것을 거미막아래출혈이라 부른다. 거미막하출혈의 발작이 일어나면 머리를 해머로 맞은 것 같은 심한 통증이 나며 대출혈때는 거의 손을 쓸 틈도 없이 죽게된다. A씨처럼 거대한, 파열되지않은 뇌동맥류는 피덩어리가 크게 부풀어 뇌를 압박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번에는 물건이 이중으로 보이고 머리가 멍 해지고 손발에 힘이 가지않는다 라는 뇌의 압박증상이 끊임없이 닥쳐오는 것이다. 미크로세계의 뇌치료 대학병원의 소개장을 가지고 A씨는 며칠후 도라노몬병원의 네모또 시게루 부장을 찾아갔다. 치료경험 1,500예의 베테랑이다. 우선 1)의 뇌혈관내치료의 방법은 이렇다. 치료는 작년12월초순에 있었다. 네모또부장은 이 수술을 약 4시간에 성공시켰다. 그 이틀후 2)의 내경동맥차단술과 뇌혈관바이파스술은 우스이 마사데루 뇌신경외과부장이 맡았다. 그는 전부터 경동맥내막박리술, 즉 동맥경화로 좁아진 목의 혈관(경동맥협착증)의 내부를 넓히는 수술에서는 수도권에선 제1인자였다. 어떻게 수술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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