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OC 한인사회
○ … OC 한인회가 새 회장 출범으로 새롭게 시작했는데 …
한인부동산 업계, “워컴 가입“ 두고 갈팡질팡
○ …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
뒷말 많은 ‘독립운동사’ 간행
○ … 남가주 한인재단(이사장 차종환)이 …
희대의 사기극이 남기고 간 자리
○ … 최근 C 플러스 투자회사의 사기극은 …
말 많은 OC 한인사회 ○ … OC 한인회가 새 회장 출범으로 새롭게 시작했는데 전직 한인회장단 모임인 한우회(회장 타이거 양)가 발목을 잡고 있어 문제. OC 한우회는 최근 이양구 전회장의 한인회 살림살이 재정을 감사하겠다고 나선 데 대해 이 전 회장측이 발끈. 한인회 재정을 한우회에서 감사하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모순이고 이 같은 감사 의도가 다분히 이양구 전 회장에 대한 흠집내기 수단이라는 것이 이 전 회장측의 주장이다. 양측의 갈등은 오래 전부터 싹터온 개인감정이 원인이라 쉽게 수그러 들 것 같지가 않다. 한편 OC카운티의 어바인시 시의원 선거를 두고 한인 후보 2명이 서로 단일화를 하지 못해 이 또한 말썽. 현재 최석호 교육위원과 강석희 KAC고문 등이 시의원 후보로 나서고 있으나 “서로 자신 있다”며 단일화를 하지 않아 결국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데… 양측의 관계자들은 서로 상대방이 양보해주는 것이 ‘단일화’라며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하니… 이를 두고 한인사회에서는 “어차피 백인 유권자들이 결정하는데 공연히 한인 2명이 나와 싸우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면서 “주류사회에서 어떻게 볼 지 염려된다”고 우려. 한인부동산 업계, “워컴 가입“ 두고 갈팡질팡 ○ …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오는 6월15일까지 부동산회사도 워컴(종업원상해보험제도)에 가입해야 한다는 방침에 한인사회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계 회사에서는 오래전부터 대비를 해왔는데 한인사회는 정작 눈앞에 닥치자 빠져 나갈 궁리만 하고 있다는데… 특히 부동산협회측은 워컴 실시에 대해 사전에 정보 조차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 있으며 시행령에 대한 구체적 연구도 없어 회원들에게 확실한 대비책 마련에 미비점을 노출. 현재 한인 부동산업체에 속해 있는 에이전트들은 대부분이 커미션 제도로 일하고 있다. 따라서 업주들이 ‘워컴’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 보험당국은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회사의 종업원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으로 마땅히 워컴가입 대상이라는 것. 한편 한인보험업계는 부동산 업체들 대상으로 가입자 모으기에 ‘올인’ 작전에 나서고 있어 때아닌 경쟁시대에 돌입했다. 뒷말 많은 ‘독립운동사’ 간행 ○ … 남가주 한인재단(이사장 차종환)이 이민 100주년 기념 남가주 사업회로부터 인계 받아 개최한 ‘독립운동사-1’(편찬위원장 조영근) 출판기념회에 구설수가 따라 다니고 있다. 이 책(발행인 윤병욱)에 기고를 한 일부 집필자들은 “신문을 통해 출판기념회 소식을 알았는데 집필자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책도 보내주지 않았다”며 섭섭한 표정. 이 책은 이름내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일부 저명한 인사들의 원고가 함께 수록되어 출판기념회 전부터 책 내용을 두고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었다. 지난 7일에 열린 ‘독립운동사-1’ 출판기념회에는 어쩔 수 없이 모인 사람들로 구색만 맞추고는 끝났다는 평가. 한편 이 책은 ‘독립운동사-1’로 되어 있어 제2권도 계획되어 있는 것 처럼 알려졌으나 모든 정황으로 보아 더 이상의 간행은 불가능으로 보인다. 애초 발상 때부터 몇몇 사람들의 이름을 내려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희대의 사기극이 남기고 간 자리 ○ … 최근 C 플러스 투자회사의 사기극은 그 액수가 작게는 수십만 달러에서 크게는 수천만 달러를 투자한 사람들이 피해자로 알려져 있어 타운 내 한인 사회가 들썩들썩.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주식투자 사기에 타운 내 굴지의 재력가들이 줄줄이 넘어갔음에도 일부 피해자들은 ‘쉬쉬’하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는데… 또한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지만 정작 투자자들은 투자 권유를 받을 당시 이용료가 무려 천 달러가 넘는 고급 골프장과 역시 수천 달러를 호가하는 와인이 포함된 식사접대를 받았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