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황금고장‘엘 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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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이던 남미대륙에는 1519년 에르난 코르테스에 의한 멕시코원정을 계기로 불과 20년사이에, 한줌의 야만스런 스페인인들이 새로운 세계의 제국, 아스테카와 잉카를 유린했다.

이에 힘을 얻었음인지 1530년대부터는 중앙아메리카와 안데스산맥 일대에서 황금을 가진 새로운 세계 찾기가 경쟁적으로 벌어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지금의 콜롬비아수도 보고타부근의 산중에는 매일 처럼 태양신에게 보물을 바치는 부족이 살고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_ 추장은 매일 새벽에 일어나 온몸에 기름과 송지(소나무기름)를 바른다.

그다음 종자들이 그의 몸에 금가루를 뿌려 머리 꼭대기서 발끝까지 금가루로 온통 뒤덮게 만든다. 추장은 부하들과 함께 돋단 배를 타고 육지서 군중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호수복판으로 나아간다. 첫 햇살이 비치자 추장은 호수로 뛰어들어 몽에 붙은 금가루를 씻어버린다. 그사이 수행자들은 차례로 황금으로된 공물을 호수에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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