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투성이… 미스코리아 대회”말도 많고 탈도 많더니 끝내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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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人대회인가
醜人대회인가

KBS 중계 전적 취소에
한국일보 위약소송제기

여성단체 등 「안티 미스코리아」 결성 여성 상품화 비난 지속적 폐지 요구
한국일보, 「위약금·손해배상」 검토 KBS, 「소송 운운은 상식이하 발상」

서울의 한국일보(회장 장재구)가 지난 13일 주최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생중계 할 예정이었던 KBS가 대회 수 일전에 중계를 전격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저 화제가 되고 있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갈수록 여성단체 등으로부터 반대를 받아 왔는데 결국 메이저 TV방송으로부터도 외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때 미스코리아대회는 MBC 방송이 독점 중계해 오기도 했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여성단체들의 지속적인 폐지요구와 여성의 성 상품화를 반대하는 ‘안티미스코리아대회’ 개최 등의 움직임에 밀려, 지난 2002년부터 공중파 방송 생중계가 중지됐으며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만 중계가 되어왔다. 올해 대회는 KBS SKY라는 케이블 위성전문회사이지만 KBS가 출자한 계열 회사이다. 선발대회 방송취소 사태에 대해 ‘미디어오늘’을 포함해 한인 언론의 기사를 중심으로 엮어본다


중앙일보미주본사는 ‘한국일보 주최 미스코리아대회 중계할 예정인 KBS계열 방송이 취소하는 사태로 위약소송이 일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일보가 이번 KBS SKY와 맺은 계약액은 1억원으로 알려졌다. 계약 파기로 당연히 손해배상 관계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KBS측은 ‘계약서에 1억원으로 했기에 위약금 1억원을 지불하면 끝나는 문제’라며 더 이상의 논쟁을 차단하고 나섰다. 한국일보 경영기획부 관계자는 “계약서 상의 위약금은 당연히 물리는 것이고 방송 취소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일보측은 ‘위약금은 당연히 물어야 하지만 중계방송 취소로 한국일보가 받은 손해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KBS측은 펄쩍 뛰고 있다.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는 것. TV 중계는 KBS가 하는 것인데 한국일보가 그것 때문에 손해를 보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시청자가 소송하면 몰라도
한국일보가 소송한다는
것은 앞 뒤 맞지 않는 발상

KBS측은 ‘우리가 중계하려다 취소한 것인데 오히려 우리 시청자들에게 약속했다가 어긴 것으로 보아야 한다’면서 ‘우리 시청자가 고소를 하면 몰라도 한국일보측이 이 문제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것은 상식 이하의 발상이다’라는 입장이다. 이 문제가 법정으로 갈 경우 과연 미스코리아대회의 주최비용 등 여러가지 미묘한 문제들이 자연 노출될 것으로 보여 실제적으로 법정공방 보다는 중간에서 합의로 끝날 공산이 큰 것으로 법조계와 언론계는 보고 있다.

원래 KBS SKY가 중계를 계약했을 때도 비난이 많았다고 한다. KBS SKY가 어디든 공영방송인 KBS 출자회사이고 이 방송이 평소 이종 격투기와 같은 폭력성이 심한 프로그램을 방송해 비난이 되어 왔는데 미스코리아대회 생중계 결정이 나자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졌다.

미스코리아대회 지상파 중계 중단을 요구했던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김상희, 정강자, 윤정숙, 이하 민우회)는 KBS SKY의 미스코리아대회 생중계 중단을 촉구했었다.

민우회는 지난 2일 라는 성명에서 “여성단체들이 미스코리아대회의 ‘여성 상품화’에 대해 지속적인 문제를 제기해 2002년부터는 지상파 생중계가 중단되고, 케이블 연예전문채널에서 미스코리아대회를 중계함으로써 연예인 선발을 위한 상업적인 이벤트로 한정된 시점에서 공영방송 KBS의 계열사인 KBS SKY가 미스코리아대회를 생중계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반여성적인 결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민우회는 “공영방송의 책무에 대해 몰 이해와 무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KBS SKY 책임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즉각적으로 방영계획을 중단하고 시청자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과거 ‘안티 미스코리아대회’를 주관했던 관계자는 “수영복 심사도 없어졌고 선발방식 또한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ARS방식을 도입하는 등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지상파라면 몰라도 케이블방송은 채널선택권이 보다 자유롭고, KBS SKY와 공영방송 KBS는 엄밀히 볼 때 다른 방송사이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다고 본다”고 밝혀 대조적인 면을 보이기도 했다.

여성단체 비난에
메이저 TV 중계 외면

한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김영삼)는 이번 기회에 자회사와 계열사 문제를 공정방송위 정식 안건으로 올릴 방침이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KBSi를 비롯해 이번 KBS SKY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자회사와 관련한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라면서 “편성에 일일이 간섭할 수는 없지만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자회사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코리아대회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어나자 한국일보는 지난 11일자 오피니언면에 2002년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씨의 기고문 를 실어 미스코리아대회 당위성을 알리기도 했다. 그녀는 “최근 미스코리아 대회에 부정적인 딱지표가 붙게 되면서 케이블 방송조차 거센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며 “단점만을 크게 부각시켜 미스코리아 대회 자체를 장외로 몰고 갈 것이 아니라 단점을 개선하여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글에서 금나나씨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내놓았다. 그는 “‘미의 사절’이라는 미스코리아의 취지처럼 미를 통한 외교, 홍보, 자선활동 프로그램이 미흡한 것 같다”며 “초반에는 몇가지 자선행사에 참가하긴 하지만 일회성 구색 갖추기일 뿐이고, 그 후부터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녀는 미국의 미스USA대회와 비교하면서 한국의 미스코리아대회도 달라져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한편 미스코리아대회 논쟁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미스코리아 출신의 글을 게재한 것을 두고 항간에서는 말이 많았다고 한다. 억지로 글을 받은 것이 아닌가 등등이었다. 이에 한국일보 편집국의 한 간부는 금나나씨 기고문 게재 배경에 대해 “미스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KBS SKY의 생중계 취소 등 논란이 많은 것을 보고 금 씨가 먼저 관련한 글을 쓰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세월이 흐르면 정리가 될 일인데 한국일보가 사사건건 대응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번 미스코리아대회 논란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청취자’라는 한 네티즌은 “잘못된 분풀이… 왜 여성단체에서 방송국에 생떼를 쓰는지 모르겠네..그런 대회가 있으면 여자들이 참가를 안 하면 자연히 시들해질텐데..대회 참가자가 제일 큰 문제가 아닌감? 타고난 미모와 신체를 좀 뽐내보자는데 뭐가 어때요..

못난이들이 시샘하는 것 같네..여성단체는 어거지를 부릴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바람..매년 이러는 건지 원..”이라고 적었다.
‘새대가리 패주는 개대가리’라는 네티즌은 “미인대회에대한 반감과 유추된 그 쓰레기같은 감정들 한국일보가 오랜동안 개최해왔다는 미인대회의 상징”미스코리아대회”에 대해서 안티미스코리아대회니 뭐니 말들이 지속적으로 꽤 많은데,,,,이 개대가리 참 이해가 안되는 것이 왜 미스코리아만 가지고 성상품화니 여성비하니 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그 무리중에는 유사대회의 확장을 위해 이쁜 딸 낳으면 “너 커서 미스코리아 되겠다”는 인사말이 고정화되어 온 오리지날 미인대회에 대한 질시내지는 저해작업이 아닌가 하는 개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난 한국일보 건물을 보며 중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다. 뭐 한국일보가 그렇게 유쾌한 기억만 준 신문은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몇 몇 칼럼때문에 또 가끔 바른 소리하는것 같아서 한국일보를 보고 있다. 미스코리아가 싫으면 안보면 되고 그시간에 임대아파트나 지으라는 리플이나 달고 살면 된다…아니면 수퍼모델이나 보든지….”라고 주장했다.

‘미스고릴라’라는 네티즌은 “근데… 같은 미인대회인데 춘향선발대회 KBS에서 했고, 슈퍼모델은 SBS에서 할 예정인데 여성단체는 왜 미스코리아만 알고 있지? 돌대가리들인가?”한국일보 왜 안망하지 한국일보 엄청 빚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망하지 않고 있다.참으로 희한하지. 일반 기업체는 그 정도 빚(7000억)이라면 망하고 마는데 언론사중에 망하는 곳 보질 못했다.

제발 문 닫아라. 대략 몇부 찍는지는 모르지만 이미 끝났다.직원들 월급도 깍아야 되는데 노조때문에 깍지도 못하고. 사장님 문 닫고 그곳에다 임대아파트나 지읍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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