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커뮤니티 개발은행은 어떤 은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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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렌주엘라 LACERA 부의장소속

92년 LA폭동 후 피해자 지원 성격의 단체
은행명칭만 사용할 뿐 「투자진흥청」 역할

▲ 본보가 밝혀 낸 스티브 발렌주엘라 LACERA 부의장은 ‘LACDB’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LA 커뮤니티 개발은행(LACDB : Los Angeles Community Development Bank 1241 South Soto Street, Suite 118 Los Angeles, California 90023)은 일반 은행이 아니다. ‘Bank’라는 명칭을 땄을 뿐 ‘투자진흥청’, 혹은 ‘시정부의 업무를 위임한 개발권’에 투자를 관할하는 단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즉 시험적 개발은행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얘기다.

LA 커뮤니티 개발은행은 지난 92년 LA 폭동 이후 파탄에 빠진 열악한 경제환경을 활성화 하고자 소위 경제를 살리는 ‘Enterprise zone’을 설립해 폭동으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성격을 띤 단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LA 커뮤니티 개발은행이 19 Squre miles 사이즈 크기의 지역을 개발하고자 하는 Business 업체를 위해 Loan을 제공하는 형식이다. 물론 LA 커뮤니티 개발은행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업체는 그 지역의 주민을 고용해야 하고 신규직업을 창출해야 하는 역할을 필히 담당해야 한다.

이 단체는 최근 들어서는 정부의 권력을 위임하는 ‘The federal empowerment zone’ 등을 설립해 HUD(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 등과 파트너 쉽으로 연결되어 LA 지역 시민들을 위한 긍정적인 투자환경 조성, 시의원들과 함께 협력해 역사가 짧은 벤쳐 회사나 중소 기업들에 대한 기술지원, 투자금 조성 등으로 사업기회를 넓혀 주는 역할을 한다.

▲ LACDB(Los Angeles Community Development Bank) LA 커뮤니티 개발은행의 웹사이트는 현재 공사 중에 있고 전화번호는 앤서링 머신으로 넘어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여러 정황을 비쳐볼 때 LA 커뮤니티 개발은행은 지역개발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시의원을 비롯 시청 직원 등과의 연계활동이 불가피한 단체라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여기서 한가지 더 놀라운 것은 LA 커뮤니티 개발은행의 이사진 명단에 ‘H일보 C회장’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본보는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 서핑 등으로 LA 커뮤니티 개발은행의 연락처를 뒤져본 결과 1-888-522-3226(1-888-LA-CDBANK)와 1-323-264-4290 등 두개의 번호를 찾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어찌 보면 대표전화 격이라 할 수 있는 前者의 번호로 문의한 결과 “4-5년 전에 전화번호가 바뀌었다. 현재 이 번호는 Solution ware co.(software company)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또 다른 LA 커뮤니티 개발은행의 번호로 문의한 결과 며칠간 계속해서 앤서링 머신이 답변을 할 뿐 도무지 연결이 안 되는 것이었다.

이렇듯 LA 커뮤니티 개발은행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수많은 회신전화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아울러 스티브 발렌주엘라 씨와 접촉을 위해 수 차례 ‘메시지’를 전했으나 연결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임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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