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자 한국 거주 최상일 씨
베일에 쌓인 매입자 「최상일」씨에 관심집중
다운페이 1,200만달러·중앙은행서 450만달러 대출
추가 9홀 공사 끝나는 8월말경 에스크로 종결 지어질듯
제이콥슨-하디콜프 디자인사가 설계 27홀 코스 「탑 10 베스트 골프장」
한인소유 골프장 12개로 늘어… 하기환씨 등도 수개의 골프장 매입 추진
타운내 호텔 소유주 L씨도 팜스프링에 골프장 매입계약
조풍언씨 수개의 골프장 추가 매입 행보
골프장 사업 최상의 투자가치로 각광
연 14% 고수익률 보장에 투자가들 몰려
두 명의 한인이 공동으로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벤츄라 카운티 지역의 <무어팍 컨츄리클럽>이 늦어도 8월중으로 에스크로가 종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매입자로 알려진 한국 거주의 최상일(52) 씨와 LA 거주 한인 한 모 씨가 공동으로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입가격은 1,650만 달러이며 1,200만달러 다운페이와 중앙은행으로부터 450만달러를 대출 받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 27홀로 구성되어진 <무어팍 골프장>은 현재 18개 홀만 운영되고 있는데 나머지 9홀에 대한 인스펙션이 8월 중으로 끝남과 동시에 매입 에스크로가 종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매각자인 톨 브라더스 컴퍼니가 76년 개장한 <무어팍 골프장>은 제이콥슨-하디 골프디자인사가 설계한 세미프라이빗 골프장으로 골프매거진이 ‘탑10 베스트’로 선정할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고 골프장을 끼고 대단위 주택단지가 개발되고 있으며 벤츄라 지역의 많은 한인들이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입자로 알려진 최상일씨는 동남아 등지에서 플라스틱 제조업을 하고 있으며 LA한인 금융가에서는 상당한 큰손의 재력가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출은행인 중앙은행에 거액의 예금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매입을 성사시킨 JS골프사의 준 서 대표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아직 뭐라고 이야기할 시기가 아니다. 8월 말이나 되야 정확하게 확답을 줄 수가 있다”고 말해 <무어 팍 골프장>매입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으며, 대출 은행인 중앙은행의 한 관계자 역시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해 8월말 에스크로 종결에 대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무어 팍 골프장> 매입으로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은 12개로 늘어났으나 금년 중으로 두 세군데의 골프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 호텔을 인수한 L모씨가 팜스프링스 지역의 M골프장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 조승상씨 소유의 M골프장은 조씨가 지난해 6백만 달러에 매입했으나 불과 1년 여 만에 2백만 달러가 오른 8백만 달러에 가격 흥정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져 골프장 사업이 대단한 투자가치로 떠 오를 전망을 보이고 있다. 무기중개상으로 유명한 조풍언씨는 샌디에고 소재에 이글 크레스트 골프장을 비롯 LA인근의 캘리포니아 컨츄리클럽을 포함 3개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으나 최근 2-3개의 새로운 골프장 매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윌셔은행의 이사장인 고석화 씨가 2개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다가 최근 한 개의 골프장을 한국 거주의 C모씨에게 매각한 것을 비롯해 전해식씨 소유의 플러튼 지역의 <웨스트릿지 골프장>과 조승상씨 소유의 <팜 데저트 골프장>을 포함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은 12개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LPGA프로골퍼 박지은 패밀리가 소유하고 있는 덴버의 <릿지 케슬 파인 노스 CC> 골프장도 있다. 한편 전 한인회장인 하기환씨 역시 플러튼 지역의 <로스 커요리 골프장>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한인타운에서 W사우나를 경영하고 있는 C모씨, 샌디에고 지역의 K모씨등이 랭캐스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H골프장을 매입하려고 타진을 하고 있어 금명간 한인 소유의 골프장이 2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급격하게 한인들이 골프장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골프장 매매만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럭키부동산의 <브라이언 황> 대표는 “다른 부동산 보다 최상의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며 새로운 건설 붐을 타고 골프장이나 리조트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고 쇼핑센터나 아파트등 다른 부동산 투자에 비해 8-14%의 높은 수익율이 보장되고 골프매니아들이 증가 추세에 있어 매력적인 투자로 판단 되 많은 재력가들이 골프장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텍스(TAX)혜택이 좋고 감가상각으로 계산해 보아도 몇 십 에이커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안정된 사업인 동시에 결혼식 벵킷 식당등 부대사업과 관련해 캐시 플로우(cash flow)가 상당히 좋아 앞으로 투자전망이 높아질 것을 강조한다. 최근 10년간 한인들의 증가추세에 맞춰 골프장매입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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