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모자라면 살이 찔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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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모자라면 살이 찔수도

수면시간이 충분치 못하면 과체중이나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그리거 해슬러 박사는 ’수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수면부족은 낮에 칼로리 연소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해슬러 박사는 성인 500명(27-40세)을 대상으로 13년간 조사한 결과 이 기간에수면시간이 여성은 평균 7.7시간에서 7.3시간으로, 남성은 7.1시간에서 6.9시간으로각각 줄어들고 이와함께 체중은 평균 2.3kg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이 체중이 가장 많이 늘었다고 해슬러 박사는 말했다. 해슬러 박사는 이 결과는 배가 부르면 이를 뇌에 알려 체지방을 조절하는 호르몬 렙틴이 수면 중에 분비된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깨어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먹을 기회도 많아지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수면전문의 산자이 파텔 박사는 여러 가지 호르몬과 화학물질이 식욕과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히고 수면시간이 1-2시간 짧거나 길어지면 이 호르몬과 화학물질의 작용도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수면시간을 빼앗겼을 때 분비량이 크게줄어들어 식욕을 촉진한다는 연구보고서도 발표된 일이 있다고 파텔 박사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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