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바이러스 관련 증거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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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바이러스 관련 증거 또 발견

유방암이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다는 또 하나의증거가 제시되었다.

미국 조지 워싱턴대학 보건대학원의 폴 레빈 박사는 의학전문지 ’암’ 최신호에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인간의 유방암이 쥐에 유방종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쥐유방종양바이러스(MMTV)와 연관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레빈 박사는 유럽, 북미, 남미, 북아프리카, 호주의 유방암 환자 조직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MMTV에 교차반응(cross reaction)을 일으키는 항원이 상당수 환자에게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프리카 튀니지의 유방암 환자에서 채취한 조직샘플 38개 중 28개(74%)가DNA 분석 결과 MMTV와 유사한 유전자배열을 가지고 있었다고 레빈 박사는 말했다. 호주 환자는 조직샘플 중 42%, 이탈리아 환자는 38%, 미국 환자는 36%, 아르헨티나 환자는 31%에서 MMTV와 유사한 유전자배열을 가진 DNA가 발견되었다. 그러나베트남 환자의 조직샘플 중 이런 DNA가 발견된 것은 1%에 지나지 않았다. 레빈 박사는 또 전세계의 유방암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MMTV에 감염된 쥐(mus domesticus)가 집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레빈 박사는 쥐의 경우 공격적인 성향의 유방종양일수록 MMTV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밝히고 이 조사결과가 사람에도 적용되는 지는 더 연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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