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 체조 금메달 탈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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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금메달 탈락은(?)
○ … 한국의 양태경 체조선수가 …

“할 말은 못하고”
○ … 최근 한인교회연합회와 목사회 등 …

호텔 커피숍 풍경
○ … 요즈음 호텔 내 커피숍에서 …

체조 금메달 탈락은(?)

○ … 한국의 양태경 체조선수가 미국의 폴 햄 선수간의 금메달 논쟁이 미국 쪽으로 기울어져 미주 동포사회에서도 의견이 분분.

폴 햄 선수는 아테네 경기장에서는 “국제체조연맹(FIG)이 금메달을 반환하라면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했으나 미국에 돌아와서는 언제 그랬냐듯 “금메달은 나의 것”이라며 태도가 돌변. 애초 미국언론도 처음에는 ‘한국에 금메달을 주어야 한다’는 논조를 폈으나, 국제연맹이 폴 햄에게 ‘금메달을 양태경 선수에게 돌려주라’고 하자 애초 논조에서 선회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당시의 체조경기를 관심있게 본 한 동포는 “한국의 체조선수단 코치단의 국제감각이 부족해 금메달을 놓쳤다”고 지적.
이 동포는 “한국선수의 채점이 잘못된 것도 언론에서 먼저 제기했는데 이를 적절히 활용도 못했다”면서 “국제규정에는 게임이 끝나기 전에 이의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것도 놓쳤다”면서 불만을 토로.

“할 말은 못하고”

○ … 최근 한인교회연합회와 목사회 등 한인교계가 신문지상에 ‘이단을 경계하자’라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는데 내용이 모호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한 독자는 “광고 목적이 최근 LA지역에서 맹위를 떨치는 한 이단파를 겨냥한 것 같다”면서 “실제로는 할 말을 못하고 두리뭉실하게 이단을 경계하자고 해서 실망했다”고 한마디.

광고문구에는 “미국엔 목사라고 할 수 없는 목사들이 많다. 이상한 목사들이 많다. 목사의 위상을 더럽히는 목사들이 너무 많다. 돈으로 교인들을 매수하고, 상품권을 돌리며, 이상한 안수를 하는 사이비 이단들이 날뛰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할머니 등 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모두 회개하고 각성하면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

이에 대해서도 한 독자는 “그처럼 가짜 목사의 명단을 밝혀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지 막연히 이상한 목사가 많다고만 하니 어떻게 분별할 수가 있는가”라고 반문.

한인교계는 지난번 ‘이단파’로 지적한 박 모 목사의 활동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하고서는 정작 나서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또 박 목사측이 ‘교리를 놓고 논쟁하자’고 제의한 것에 대해서도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서 “너희가 이단이다”라고 설파하지도 못해 일부에서는 “공연히 긁어 부스럼 내는 격”이라고 핀잔.

호텔 커피숍 풍경

○ … 요즈음 호텔 내 커피숍에서 차 값도 안 내고 사라지는 손님들이 늘어나 종업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문이다.

최근에 한 호텔 커피숍을 들렸던 B모씨는 여 종업원으로부터 “오늘도 손님이 커피 값을 내지 않고 그냥 나갔어요. 정말 미치겠어요. 그러면 내가 돈을 물어내야 하는데…”라는 하소연을 들었다고. 또 여 종업원은 “내가 혼자서 일하지 않아요 ? 내가 잠시 화장실에 갔다 오면 그 사이 차 값도 안 내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몇 번을 당했는지 몰라요. 어떤 손님은 내가 잠시 한눈을 팔거나 프론트에 나갔다가 들어오는 순간에 차 값도 안내고 나가다가 부딪치면 얼굴 색이 확 달라져요. 내가 “차 값 내고 나가세요..” 라고 말하면 그제서야 “아, 차 값 안 냈어 ? 친구가…” 둘러 댄다는 것이다.

차 값을 안내고 뺑소니치는 부류에는 남자 뿐 아니라 여성도 상당 수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을 들은 B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못된 ‘코리안’을 응징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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