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단속법 시행으로 한국 유흥업소 업주들 LA로 대대적인 투자
본국에서 얼마 전 시행된 ‘성매매 단속법’ 발효 이후,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업주와 종업원들까지 대거 LA로 진출하는 기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성매매 단속법’ 발효로 단속이 심한 한국을 떠나 ‘글로벌(?) 경영’의 일환인지 LA 현지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LA 타임즈를 비롯 워싱턴 타임지, 뉴욕 타임즈 등 주류 언론들이 ‘한인 밀입국 점조직에 대한 심층기사’ 및 ‘한인 유흥업소의 불법실태’를 고발하는 기사를 연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불거지고 있는 현상이라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기사 및 보도가 지속되자 주류사회는 “한인 커뮤니티를 Watch 대상으로 분류”, 요주의 커뮤니티로 지목하고 있어 범 커뮤니티 차원에서 각성이 요구된다.
현재 LA 한인타운에만 있는 유흥업소의 규모를 살펴보면 총 30여 개의 룸 살롱, 50 여 개의 노래방, 40여 개의 안마 시술소, 10여 개의 성인 나이트클럽 등이 성황리에 영업을 하고 있는것이 현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이들 업소 중 상당수가 현지인들의 투자가 아닌 본국에서 돈을 들여온 ‘음성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아울러 이곳에 종사하는 종업원들의 수만 어림잡아 3,000여명 – 미 전역에 걸쳐 대략 5,000 여명에 달하는 인구가 ‘유흥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대부분인 90% 이상 여자 종업원들은 모두 한국에서 공수 되고 있어 자칫 ‘한국의 질퍽한 밤 문화’를 판을 박듯 LA에 옮겨 놀 날이 머지 않았다는 자성 아닌 자성의 목소리마저 흘러 나오고 있는 실정.
이와 관련 타운 내 유흥업소를 경영하는 C 모 씨에 따르면 “이미 몇몇 업주들은 LA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리 모델링 작업은 물론이고 호스티스들에 대해 고액의 마이킹을 해주는 등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계속하여 강남 등 화류계 큰 손들의 투자가 밀려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의 마약, 매춘, 도박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는 등 비교적 건전한 ‘유흥문화’를 유지해 온 LA에 ‘한국의 질퍽한 밤문화’가 유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가 ‘무풍지대(無風地帶)’나 다름없어 한인타운이 범죄의 온상인 것처럼 묘사되고 있어 불원간 주류 언론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과연 그 원인이 무엇이며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지 그 대책마련과 현 실상을 정밀 추적을 통해 3회에 걸쳐 철저히 파헤쳐 보기로 한다.
www.sundayjournalusa.com
유흥업소를 차리려는 본국 투자자들의 막대한 투자자금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해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들은 주로 ‘성 매매 단속법’ 발효 이후 경영(?)에 차질을 빚자 본국 내 업소들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잡혀 이곳 LA 한인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그 돈으로 현지 업소에 투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인은행의 모 관계자에 따르면 “본국의 호텔 등 사업체를 담보로 돈을 대출해주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전하면서 이는 “최근 들어 이 같은 케이스의 대출이 늘고 있다”고 전해 ‘본국 유흥업소 LA 러시 행렬’의 가시화를 부분 인정했다. 현재 한국 내 유명 유흥업소의 경영주들은 성 매매 단속법 발효 이후 너나 할 것 없이 앞 다퉈 ‘환치기’ 등을 통해 LA 등 미주지역에 자금을 빼돌리고 있으며, 일부는 한국 부동산 등을 담보로 이곳 현지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유흥업소 기업(?)사냥’에 나서고 있어 ‘사회 문제화’될 조짐이다. 앞서 전문에 언급한대로 이러한 과정에 ‘한국의 미모를 겸비한 여성 도우미들을 대거 공수하고 있으며, 공수과정에서 ‘위조여권’ 남발과 멕시코나 캐나다 국경 담치기 밀입국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초 비상이다. 아울러 조만간 이들이 정착, 신규 유흥업소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유흥업계는 말 그대로 ‘한판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며, ‘한국의 질퍽한 밤문화’가 고스란히 이곳 LA에서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인권의 사각지대’
소위 한국으로부터 공수 된 ‘출장(?) 여성 도우미’들은 대부분 방문비자의 신분이기 때문에 공항으로 입국 할 때 반드시 미국 내 방문 목적과 체류기간 등을 밝혀야 한다. 하지만 이들의 체류목적 자체가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여행 등 운신의 폭이 그리 자유롭지는 못한 편이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불법여권으로 입국한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불체자’로 눌러앉는 것이 현실. 따라서 불법여권 입국자 및 밀입국자들은 운전면허 취득이나 핸드폰 구입 등 기본적인 사회활동에 기본적으로 많은 장애가 있을 수밖에 없다. 물론 업소 주인들은 겉으로 이들을 보호하는 차원이라 말하고 있지만, 역으로 언제든지 이들 여성 도우미들을 매장 시킬 수 있는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상은 근간 들어 사라 진지 오래 이고 이제는 꺼꾸로 업소 주인들이 아가씨들에게 고액의 마이킹까지 해주며 비위를 맞추는 세상이 되어 버려 술 장사 좋은 시절은 이미 옛날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타주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과거와 비슷하게 강요와 협박조로 2차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만약 본인 맘에 안 들거나 ‘2차 (고객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를 거부할 경우 혹은 손님과 ‘공사(여성 도우미들이 부유한 손님으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영업장 밖에서 접근하는 것)’를 칠 경우 업계의 비밀 룰에 따라 사장시키기도 한다는 후문. 즉 다시는 ‘유흥업계’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손을 씀으로써 ‘설 땅’을 빼앗아 버린다는 것이다. 여기 한 도우미 여성의 인권침해 사례를 들어보자. “한국에서 갖고 있던 빚 2만 달러를 대신 갚아주고, 입국 비용으로 9,000달러를 받기로 한 뒤 얼마 전 LA에 왔어요. 하지만 이후 빚이 오히려 3만 6,000달러로 늘어났고, 삼촌(여성 도우미를 관리하는 남성)이 나한테 타주 운전면허증 취득에 2,000달러, 숙박비와 휴대폰 사용료 등의 명목으로도 매달 수백달러 씩을 받아 간다”라고 전했다. 거의 ‘사채놀이’ 수준이다. 결국 늘어나는 빚으로 인해 도망을 가거나 타주로 옮겨 가보지만 워낙 이 바닥이 좁은 관계로 들통이 나고 만다는 것이 슬픈(?) 현실. 일부 유흥업 종사 도우미들의 경우 쓸모가 없어지거나 인기가 시들하다 싶으면 하와이나 텍사스 등지의 안마시술소로 보내지는 등 거의 현대판 ‘인신매매’마저 자행되고 있어 이들의 인권은 묵살당하기 마련이다. 한 도우미 여성의 토로는 현 유흥업계의 현실을 집약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빚을 빨리 갚도록 해 주겠다며 한 번에 500달러 씩을 받고 손님을 상대로 ‘2차’를 나가래요. 난 정말 2차 가기 싫은데… 나가기 싫다고 하면 빚을 갚으라며 난리예요. 일주일에 한번 있는 외출도 다른 언니들과 함께 나가야만 해요”라고 전했다. 타주에서는 일부 업주들이 이미 LA에서는 2차 강요는 옛말이나 타주에서는 아직도 이런 매춘 강요가 공공연히 이뤄져 술집 종업원들에 한 인권문제가 종종 도마 위에 오려지고 있다. 업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해당 업소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속칭 ‘에이스’가 있다. 이들 에이스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업소 주인들의 능력이 드러난다. 고로 주인들간 ‘에이스 쟁탈전’은 불을 보듯 뻔한 일. 타 업소에서 데려오기도 하고 본국에서 스카우트 해 오기도 한다. 결국 이들을 데려 오는 데에는 그 만큼의 투자(?)가 필요 하다. 업계에서는 이런 투자를 소위 ‘마이킹’이라고 부른다. ‘마이킹’은 이들 선수(?)들을 데려올 때 지불하는 일종의 ‘선불 지급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음반업계에서 과거 음반 제작자가 유명가수의 음반을 낼 때 미리 투자하는 돈을 음반사가 제작자에게 빌려주는 개념으로 ‘PD 마이킹을 땡긴다’는 용어가 통용되었던 것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마이킹’은 일본식 영어 발음의 속어로 알려져 있으며, 아무튼 이러한 ‘마이킹’은 보통 적게는 1만 달러에서 많게는 10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액수는 다양하다. 즉 ‘선수’들의 외모 및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얘기다. 이들 공수되거나 스카우트된 ‘에이스’들은 이 돈으로 차를 사기도 하고 성형 수술을 하기도 하나 대부분 미국으로 오기위해 소요되었던 경비 목적으로 지불하고 있다. 또한 몸매 관리가 필수인 지라 체형수술을 5개월마다 한번씩 받는다고 한다. 또한 주로 명품 옷이나 보석류를 구입함으로써 ‘남성 손님’들을 현혹시키는 데에 과감한 투자는 필수다. 하지만 업계 특성상 이 돈은 본인에게 부담되는 빚이다. 더 예쁘게 보이고 인기를 받아야 더 많은 손님을 끌 수밖에 없는 업계의 생리상 ‘지출규모’를 잘 관리하지 않고 사치에 빠져들면 빚은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이들 호스티스들은 월 평균 1만달러에서 잘 나가는 여성은 3만달러까지 거뜬히 세금한푼 없이 벌고 있는데도 하나같이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 모두 사치와 허영 그리고 잦은 호스트 바 출입으로 상당한 돈을 낭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한국의 가족 부양을 위해 돈을 송금하고 있고 장래를 위해 알뜰이 저축하는 알뜰 아가씨들도 있는 것은 사실이나 모두 한결같이 돈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러한 맹점을 이용 늘어나는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일부 업주들은 도우미들을 상대로 일명 ‘일수놀이’를 하기도 한다. 타운 내 유흥업소에서 종사하는 여성 도우미 K모 씨에 따르면 “업계 선수들은 고급차며 고급 의상에 정기적 성형은 기본입니다.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언니들이 마이킹 없이 깔끔하게 벌어서 한 경우는 정말 드물구요. 보통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정도의 빚, 즉 마이킹이 있는데 내심으론 다들 한방의 ‘공사’를 바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업계 생리상 일부 빚 많은 유흥업소 여성 종사자들은 결국 ‘돈 많은 유부남’의 소위 ‘세컨드’ 자리를 노려, ‘빚을 한방에 갚는’ 요행을 바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한 일부 여성 종사자들은 소기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접근하고 있다.. 너도 나도 미국으로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한국 정부의 ‘성매매 단속법 시행’으로 갈 곳 없는 ‘창녀촌’ 종업원들의 미국 밀입국 행 러시행렬 또한 주목할 일다. 이들의 입국경로는 방문비자를 통한 3~6개월 간의 단기 입국이 가장 많고 여의치 않을 경우 현지 브로커들에게 수만 달러의 커미션을 얹어주고 캐나다나 멕시코의 국경을 넘는 일명 ‘담치기’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미국 접경 오로빌 시의 한 국경 감시소는 심지어 ‘한국인 불법 입국자를 특별 감시하라’는 국토안보부의 특별지시로 “경계가 한층 강화 되었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민 세관 단속국에는 한인타운 내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95%이상이 불법체류자라는 통계를 갖고 있어 이들이 여기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LAPD 수사당국에 따르면 “LA에서만 3,000명 이상이 유흥업소와 관련된 업종에서 일하고 있으며 미 전역으로는 약 5천명 가량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소지하고 있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불법체류자나 관광비자 소지자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토 안보부의 한 관계자는 “단속의 목적은 밀입국자들을 체포, 국내 불법 체류자들의 증가를 막고 미국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를 통한 밀입국도 한때 단속으로 잠잠하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밀입국 비용은 작년의 경우 1,500~ 2,000 달러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강화된 단속으로 말미암아 7,000 달러까지 치솟았다는 후문. 국경 감시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예전엔 주로 남미계 불법 이민자들이 줄을 이었지만 중국 등 아시아계 수가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 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만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국경에서 일일이 다 조사하기는 역부족이라며 인력부족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전해 현실적으로 이러한 ‘밀입국 사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넌지시 암시했다. 일부 유흥업 종사자들 마약복용 심각 수준 밤 업소 종사자들의 마약 복용 실태가 심각 수준에 이르고 있어 수사당국이 한인타운 유흥업소 무대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조직들을 그 비밀리에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마초는 기본이고 히로뽕 등 환각 마약류 등이 밤 업소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밤 업소 종업원들이 고정적으로 이를 복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손님 테이블에서 손님들과 함께 마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타운 내 유명 밤 업소 중 상당 업소의 종업원들이 이미 심각할 정도로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고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동료 주머니를 훔치는 사례가 비일비재 발생하고 있다. 처음에는 수치심을 이기기 위해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 복용이 중독으로까지 번져 몸까지 파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타운 내 유흥업소 종업원들의 마약 복용과 관련, LA 인근 지역의 한 룸살롱은 ‘마약제조 및 유통을 시킨 혐의’로 업주와 종업원들이 체포되고 면허가 박탈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는 업소의 종업원들이 마약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LAPD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제조직망을 통한 밀입국 사례가 증가하고 마약제조와 밀매 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법당국은 최근 한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마약제조와 밀매가 성행하고 밀입국자들이 향락 업소들을 통해 기생하고 있음을 파악하고 이 같은 사태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 실지로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사람들 중에는 국제조직망에 의해 LA 코리아타운의 향락업소 등과 밀착되어 있는 자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소위 에스코트 비즈니스에 동원되는 여성들 중 많은 수도 국제 조직망에 연계된 것으로 사법당국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A를 비롯 캘리포니아 주에서 체포된 국제 조직망의 조직원들은 대부분 월남계 또는 중국계로 드러났으나, 최근 들어 한인들의 ‘마약제조 및 유통 움직임’이 포착되자 이 같은 수사를 한인 타운 향락업소로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기관들은 주로 향락업소의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마약밀매가 늘어나고 있음을 눈치 채고 여타 관련 기관들과 공조해 ‘국제 조직망’을 발본색원 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