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달러대 근방 1월中 스플릿 소문…
전례 비춰 단기적 주가 상승 긍정적 반응
일봉·주봉 챠트 완전한 정배열, 꾸준한 상승국면 지속
금년 美 증시시장 초강세… 지난 11월 前고점 38달러 기록
한미은행(심볼 : HAFC), 나라은행 (심볼 : NARA), 중앙은행 (심볼 : CLFC), 윌셔은행 (심볼 : WIBC) 등 한인 4대은행들은 공히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이들 은행주들은 현 시점에서 볼 때 상장 이후 최고가 경신을 계속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각 은행 이사진 및 임원들, 소폭의 스톡옵션을 행사한 일부 직원들은 높아진 주가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렇듯 한인 4대 은행의 주가는 금융街 한인 직원들은 물론, 일부 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연 화제거리 중 하나다. 연초를 맞아 증권 전문가들은 ‘랠리’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한인은행들의 주가는 어떤 방향으로 행보를 전개할 지 관심사다. 이에 한인 4대은행들의 금년 예상되는 주가 흐름에 대한 기술적 분석 및 증권街에 떠도는 풍문 등을 토대로 예측해 보는 시간들을 향후 4주에 걸쳐 가지도록 하겠다. 이에 우선 시리즈 기사 1탄으로 한미은행(심볼 : HAFC)의 주가 향방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와 일봉-주봉 챠트 분석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우선 지난 29일자 한미은행(심볼 : HAFC) 일봉 챠트를 보자. 지난 11월 이후 30달러 대에 머물던 주가가 1달여 만에 38달러 대를 잠시 넘어서는 등 초 강세를 보였다. 항간에는 지난 11월 결정된 저명한 경제학자인 손성원 신임행장의 영입으로 말미암아 ‘손성원 효과를 보았다’는 말이 증권가에 나돌기도 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 기간동안 나스닥 등 미국 증시 자체가 초강세를 띄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다우-나스닥 양대 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초 랠리를 기대하게끔 하고 있다”며 금년 증시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는 모습들. 아무튼 현재 한미은행의 주가는 36달러 근방에 머물고 있어 “곧 스플릿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 또한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은행들이 30달러를 넘어서면 스플릿을 단행한 전례를 비쳐볼 때 빠르면 1월 지주회사의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스플릿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것이 은행街의 지배적 시각이다. 만약 이럴 경우 그간의 전례를 비쳐볼 때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증권 전문가는 “스플릿이라는 단기 호재를 바탕으로 한미은행 주가가 전고점 38달러를 넘어 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일봉 챠트에서 보여지듯 지난 11월 초 대량거래가 실리며 30달러 대 초반의 물량이 아직 출회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잠시 조정국면을 거친 뒤 전 고점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조심스레 향후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주봉에 나타나는 예측 시나리오
현재 한미은행의 챠트를 보면 일봉 주봉 모두 완전한 정배열 모양을 하고 있다. 즉 잠시 조정만을 거치며 상승선을 따라 꾸준히 상승 일로를 지속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주봉챠트를 보면 다소 고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30달러 대까지의 충분한 하락 조정을 거쳐 재상승을 노리거나, 30달러 아래로의 추락가능성 또한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기술적 분석가들의 전망. 하지만 대부분의 증권 전문가들은 “올 한해 증시시장은 밝아 보인다. 지난 5년간 베어 마켓(Bear Market)이 불 마켓(Bull Market)으로 변할 징조들이 여기저기에 나타나고 있다”며 금년 활황장이 올 것임을 예고하는 바, “은행주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며 더욱이 ‘스플릿’이라는 호재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은행의 주가는 아직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