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이종격투기 선수’ 문정혁의 온몸연기가 MBC TV ‘신입사원‘(이선미, 김기호 극본, 한희 연출)의 시청률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24일 방송된 이 드라마 2회에서 문정혁(강호역)은 극중 이종격투기 코치인 친구 정준하가 출전선수가 사정이 있어 못나오게 되자 20만원에 대신 링에서 싸워달라는 부탁을 받고 아버지에게 구두를 선물하기 위해 링에 오르는 내용이 방송됐다.
초반 처절하게 얻어맞으면서 오로지 아버지의 낡은 구두 생각에 다시 일어나는 문정혁의 투혼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함께 주며 많은 박수를 받았고 시청률 또한 15%(TNS 미디어 코리아조사)를 기록 1회(14,3%)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신입사원’ 이 밖에 극중 오지호(봉삼역)에게 버림받은 한가인(미옥역)이 눈물을 흘리며 밥솥에 있는 찬밥을 주걱으로 퍼 먹는 장면, 문정혁이 LK그룹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은 문정혁의 부모 역 박칠용과 박혜숙이 말한 “신종사기 아냐?”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줬고 문정혁과 박칠용이 연기한 명예 퇴직한 아버지와 취업 못한 아들의 애틋한 부정은 가벼운 드라마 분위기 속에서도 잔잔한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신입사원’의 도전을 받고 있는 KBS 2TV ‘해신‘은 29.7%의 높은 시청률을 이어갔고 SBS TV ‘홍콩익스프레스’는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입사원’에서 이종격투기 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 문정혁, 사진제공 = MBC] |